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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지역정보넷소개관 > 조선향토대백과 소개 > 조선향토대백과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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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희귀동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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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동물은 세계보호연맹(IUCN)의 ??붉은자료집(Red data book)??의 종자원평가기준을 참고하여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희귀동물들의 학명과 분류, 형태적 특징, 습성, 번식방법, 서식지와 이동경로 등이 상세히 소개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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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산천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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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산천어 Salvelinus malmam, chonjiensis 천지산천어는 백두산 천지에 하천형산천어가 인공적으로 이식되여 엄혹한 기상기후
및 수문학적 조건들과 고유한 고립된 생태적 환경에서 오랜 기간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호수형산천어로 종이 분화되여 나가는 생태형이다. Ⅳ부류에 속한다.
크기에서 일반하천형산천어보다 훨씬 크고 성장속도가 빠르다. 즉 하천형산천어의 몸길이는 평균 15-20cm인데 호수형천지산천어의 몸길이는 평균 40-50cm이고
최고 85cm(몸무게 7.7kg)되는 것도 있다. 몸길이, 몸높이가 낮으며 대가리가 길고 주둥이가 삐죽하다. 새파수가 18-21개로서(하천형산천어
20-23개) 적으며 유문수가 22-27개로서(하천형산천어 19-21개) 많다. 몸색갈은 일반적으로 깊은 물에서 살기 때문에 거무칙칙하다. 해발
약 2,200m의 높은 곳에 수심이 깊고(최고 384m) 넓이(9.16km²)화산분화구호수에 사는 호수형천지산천어는 고유하고 특수한 생태적 환경에
적응된 일련의 생태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낮에는 깊은 곳에 들어가 있다가 밤에는 연안으로 나와 먹이활동을 한다. 특히 작은 새끼고기들은
연안의 부석자갈모래판에 나와 흩어져 먹이활동을 하는데 7-8월 기간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다. 먹이는 천지호반의 식물들이 꽃 피고 열매 맺는 7-8월
기간에 많이 모여드는 각종 곤충의 성충과 유충들을 집중적으로 잡아먹으며 또한 물 우에 떠있는 꽃가루도 거두어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기간에도
빙하수심밑에서 바닥살이생물들을 잡아먹으므로 하천형산천어보다 총적산온도가 높고 성장속도가 빠르다. 알쓸이시기는 9-10월이며 알쓸이습성은 일반산천어와
같다. 수정된 알은 약 90-100일이면 까 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1마리가 약 600-700알 정도 낳으며 많은 것은 1,000알 이상이다.
까난 새끼는 다음해 7-8월에 가면 5-7cm로 자라며 연안의 모래-자갈바닥에 흩어져 맹렬한 먹이활동을 한다. 천지산천어는 백두산 천지의 명산물로서
분류, 분포학상 매우 중요한 물고기이므로 철저히 보호관리 되여야 하며 그의 종적 적응분화과정에 대한 조사연구를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 특히 국제생물권보호구
수역 내의 특산물고기로서 조중 국경공동수역내의 명산물로서 유관국들이 공동으로 보호증식사업에 전력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우리나라 량강도 삼지연군
백두산 천지에 서식하는 고유한 산천어로서 유라시아대륙에서 분포의 남한계와 최고수직분포한계를 이루므로 학술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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