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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지역정보넷소개관 > 조선향토대백과 소개 > 편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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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학자들과 해내외 동포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속에서 마침내 ≪조선향토대백과≫를 세상에 내놓게 된 우리들의 기쁨은 이루 다 형언할
수 없습니다.
≪조선향토대백과≫는 우리 국토의 력사와 문화, 지리와 동식물, 특산물, 풍속 등 우리 학계가 달성한 연구성과들과 문헌자료, 현지답사를 통하여 확정된
자료들을 수집, 고증, 정리하여 하나로 묶은 향토총서로서 원전적 의의를 가지며 내 고향, 내 조국을 안고 사는 우리 인민 모두에게 끝없는 향토애,
조국애는 물론 민족적 자부심을 가슴 가득 안겨주는 참으로 훌륭한 우리 민족의 교과서로 되리라고 봅니다.
이처럼 가치 있는 총서의 출판을 위하여 우리 나라 중앙과 지방의 과학연구부문, 고등교육부문의 수많은 학자들과 각 도, 시, 군 인민위원회 해당부문일군들이
대거 동원되여 옛 문헌에 대한 깊은 고증과 더불어 공화국 북반부 방방곡곡을 빠짐없이 누비며 현지 정권기관과 주민들을 통한 확인사업을 병행시키여
하나하나 올림말의 뜻과 유래, 소속과 변천과정을 과학적으로 해명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무려 50여만 개에 이르는 방대한 량의 올림말
초안을 발굴하였으며 그 기초상에서 20여년 간의 올림말 선정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30여만개에 이르는 올림말을 완성하게 되였습니다.
총서의 편집작업은 어떤 류사한 기성모델이 있어서 그것을 토대로 하여 거기에 맞추어 가면서 진행한 것이 아니라 창발적이고 기능적으로 진행하여야 했기
때문에 그 어려움은 이루 형언할 수 없었습니다. 구성형식이나 내용체계 때문에 밤낮이 따로 없이 전전하였고 올림말 한 개 때문에 먼길을 다시 답파하기도
하였습니다.
올림말의 선정에 있어서는 물론 용어를 풀이함에 있어서도 그 과학성과 정확성을 엄밀하게 따지고 학계의 연구성과와 현지조사를 통하여 획득한 자료들을
정확하게 리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였습니다. 전반적 내용면에서도 가급적으로 풍부하고 완벽한 구성을 꾀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존문헌과 기성자료들의 오류도 가능한 한 바로잡고 새로운 내용의 발굴과 방대한 문헌자료에 대한 정리에 재정리를 거듭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
나라에서 그동안 이룩한 관련성과를 최대한 수용하려는 노력을 시종일관하게 관통해 왔으며 이점은 총서의 갈피갈피에서 충분하게 느낄 수가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은 계속 새로운 내용을 만들어가고 있고 우리 학계에서도 그동안 새로운 성과를
많이 이룩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제 본 총서의 보다 완벽한 구성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고 있음을 자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계속 정진할 것입니다.
앞으로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조언과 편달을 받아 보다 훌륭한 민족의 재보로 완성할 것을 다짐합니다.
총서의 공동출판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중국과 남측의 동포여러분에게 다시금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특별히 ≪고장이름사전≫을 묶어내기
위해 고장이름의 유래로부터 그 변천과정을 학술적으로 정립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리극로선생, 홍기문선생 등 이미 고인이 된 원로학자들의 공로를 되새겨
보며 아울러 총서 편찬을 위해 전국 각지를 답사하며 수십년 세월 고심분투한 학자, 전문가들에게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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