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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예의 역사개요
수예품의 종류
제작방법과 장식
북한지역정보넷 수예품의 종류
수예품은 바느질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다 만들 수 있었고 또 그들의 생활과 깊이 밀착되어 있었으므로 그 종류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수예품의 종류에는 흉배, 댕기, 주머니, 풍뎅이, 돌띠, 굴레, 베갯모, 베개, 수건, 이불, 어린이 누비버선, 아얌, 남바위, 전복, 어린이 쾌자, 골무, 바늘꽂이, 활옷, 안경집, 신, 부채, 노리개, 치마, 수보, 방석, 저고리, 어린이 장식띠, 어린이 색동두루마기, 병풍, 상자, 수저주머니, 이불보 등 수십 가지가 있다.

수예품들 가운데는 처음부터 치레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고 또 실용적 목적을 위주로 만들어진 것도 있다. 수예품은 종류가 많을 뿐 아니라 한 종류 안에서도 또한 그 형식이 다양하였다. 주머니의 경우만 보아도 크기에 따라 큰것과 작은 것이 있었고 모양에 따라 둥근 것, 네모진 것, 귀접은 것, 쓸모에 따라 수저 넣는 것, 붓 넣는 것, 약 넣는 것, 향 넣는 것, 돈 넣는 것, 재료에 따라 갑사로 한 것, 모본단으로 한 것, 명주로 한 것, 장식에 따라 여러 색깔의 천을 모아서 한 것, 꽃이나 새, 십장생을 수놓아 만든 것, 진주나 금, 은과 옥 같은 보석을 박아 넣어 만든 것 등 형형색색이었다.

다종다양한 수예품들 가운데서 우리 민족이 널리 애용하고 공예석으로도 잘 만든 대표적인 품종은 의상수예품인 활옷과 굴레, 댕기, 돌띠, 일용수예품인 베갯모, 수저주머니, 수보, 방석, 골무, 바늘꽂이 그리고 흉배, 병풍과 같은 수예품이었다. 활옷은 비단바탕에 꽃무늬들을 화려하게 수놓아 만든 여자겉옷이다. 활옷에는 연꽃, 모란, 봉황, 학, 나비, 새, 파도, 물결, 동자 등의 무늬들을 옷의 양 어깨부분과 앞자락의 허리아랫부분, 뒷면 전체와 양소매 끝부분에 수놓아 호화롭게 장식하였다.

굴레는 둥근 모자에 긴 댕기를 뒤에 드리운 어린이 머리쓰개의 하나이다. 어린이들을 무척 사랑하여온 우리 민족은 굴레 하나를 만들어도 앞과 둘레 뿐 아니라 위와 뒤에 이르기까지 꽃무늬들을 아기자기하게 수놓아 매우 아름답게 만들었다. 굴레에는 또 모자의 둘레와 댕기에 ‘수(壽)’, ‘복(福)’, ‘부(富)’, ‘귀(貴)’ 등의 글자무늬를 색실로 아로새겨 넣은 것들도 있다.

돌띠는 좁고 긴 비단천을 겹으로 누비고 그 한면에 수를 놓아 만든 어린이들의 첫돌용 가슴띠이다. 우리 민족은 어린이의 첫돌에 색동옷을 입혀주고 돌띠를 정성들여 만들어서 가슴에 띠워주는 관습을 지켜왔다. 돌띠는 보통 검은 공단에 모란, 매화, 연꽃 등 갖가지 꽃들만을 새겨 넣은 것, 소나무와 학, 불로초와 사슴, 거북이, 바위 등 십장생무늬들을 수놓은 것, 붉은색바탕에 ‘수복강녕(壽福康寧)’, ‘자손창성(子孫昌盛)’등의 글자무늬만을 정교하게 수놓은 것, 십장생무늬들 사이에 글자무늬를 서로 조화되게 수놓은 것 등이 있었다.

댕기는 좁고 긴 여러 가지 색깔의 비단천으로 만든 처녀들의 머리단장에 쓴 치렛거리이다. 댕기는 처음에 머리를 단절하고 아름답게 잘라매기 위한 실용적 목적에서 만들어진 것인데 세월이 흐르는 과정에 점차 장식적인 의의가 강조되면서 치렛거리의 하나로 되었다. 이처럼 실용적 의의와 장식적 의의를 다같이 가지고 있으므로 댕기는 실로 다종다양하였다. 용도에 따라서는 일상용댕기, 예식용댕기가 있었으며 장식에 따라서는 수댕기, 진주댕기 등, 형태에 따라서는 발댕기, 판댕기, 제비부리댕기, 쪽댕기 등이 있었다. 또한 천의 종류와 색깔에 따라서는 갑사댕기, 공단댕기, 빨간댕기, 검은댕기 등이 있었다.

베갯모는 베개의 양옆에 덧붙이는 마구리로서 베개마구리라고도 한다. 모양과 질에서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다 사용한 생활용품이다. 우리 선조들이 만들어 써온 베갯모에는 그 형태에 따라 둥근 것, 네모난 것, 여덟모난 것 등이 있었고 장식재료에 따라 수베갯모, 나전베갯모, 와각베갯모, 옥베갯모, 나무베갯모 등이, 장식무늬에 따라 십장생모, 봉황모, 쌍룡모, 원방모, 수복모 등이 있었다.

여러 가지 베갯모 가운데서 제일 널리 애용된 베갯모는 수베갯모였다. 수베갯모에 장식된 무늬는 용, 봉황, 범, 사슴, 학, 원앙, 소나무, 왕대, 불로초, 바위, 물결, 해, 달, 글자 등과 같이 행복과 장수, 부귀 등 당시 사람들의 소망을 담고 있는 것들이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무늬들은 베개의 용도에 따라 적중하게 장식되었다. 신혼부부가 쓰는 베갯모에는 봉황, 원앙과 같이 부부간의 사랑과 화목의 뜻을 담은 무늬들이 새겨졌고 어린애가 쓰는 베갯모에는 매화, 모란, ‘수’, ‘복’ 글자 등 앞날의 행복과 아름다움, 순결함과 건강을 바라는 어머니들의 마음이 담겨졌다.

흉배는 둥글거나 네모난 비단천조각에 여러 가지 무늬들을 빈틈없이 수넣어 양반귀족들의 예복의 가슴과 등에 붙여 ‘위엄’을 돋우고 관등급을 알아볼 수 있게 만든 장식품이었다. 흉배는 일반적으로 길이 20cm, 너비 30cm 정도로 네모나게 만들었다. 일부 둥글게 만든 것들도 있었는데 둥근 흉배는 ‘보(補)’라고 하여 왕실귀족들만 쓸 수 있었다. 흉배에 수넣은 무늬는 시대에 따라 일정하게 차이가 있었으나 대체로 용, 봉황, 기린, 범, 학, 곰, 사자, 기러기 등 동물들과 구름, 파도, 바위, 물방울, 산호와 같은 자연 물상이었다. 이러한 동물들과 자연물상들은 개개로 수 넣어진 것이 아니라 몇 개씩 서로 어울려 조화를 이루면서 하나의 흉배무늬로 되었다. 그러므로 결합된 무늬구성에 따라 흉배의 이름도 봉황흉배, 운학흉배, 쌍학흉배, 단호흉배 등으로 불렸고 또 그것으로 관등급의 높고 낮음이 구별되었다.

여러 가지 흉배 가운데서 가장 우수한 것은 쌍학흉배와 쌍호흉배였다. 쌍학흉배, 쌍호흉배가 우수한 수예품으로 인정되게 된 것은 문관과 무관의 서로 대조되는 성격적 특질들을 부드럽고 유순한 학과 사납고 용맹스러운 범에 비유하여 상징적으로 잘 형상하였으며 운동감이 나게, 그러면서도 선명하고 정교한 조선수예의 특성을 두드러지게 살려낸 데 있다.

병풍은 나무를 여러 폭으로 접게 만들고 그 위에 천 또는 종이를 붙인 다음 수 또는 그림과 글을 새겨 만든 것으로서 주로 방안장식용으로 쓰던 치장품이었다. 병풍에는 그 용도에 따라 혼례용병풍과 일상용병풍, 크기와 폭에 따라 6폭, 8폭, 10폭, 12폭병풍, 놓이는 위치는 위치에 따라 사랑병풍, 안병풍, 장식내용에 따라 화조화병풍, 십장생병풍, 색수백복도병풍, 풍경병풍, 경직도병풍, 백동자병풍, 사군자병풍, 문방구병풍 등이 있다.

여러 가지 병풍 가운데서 제일 일러준 것은 수병풍이었다. 수병풍 가운데서도 양적으로 많고 또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것은 화조화병풍이었다. 화조화병풍은 봉황, 꿩, 원앙, 학, 나비, 매미, 메뚜기, 모란, 국화, 연꽃, 석류, 오동나무 등을 아기자기하게 수놓아 만든 병풍이었다. 화조화병풍에서 특징적은 것은 오동나무밑에 앉은 한쌍이 봉황, 소나무를 배경으로 하여 날거나 바위 위에 서 있는 한쌍의 학, 물가에서 사이좋게 헤엄치는 한두쌍의 원앙처럼 흔히 새나 곤충들이 쌍을 짖고 형상되어 있는 것이었다. 화조화병풍은 부부간의 사랑과 신의를 반영하고 있다고 하여 혼례식 때 많이 사용되었으며 보통 여성들이 생활한 안방치장에 이용되었다.

방석은 천을 겹으로 해서 네모나게 만들고 그 속에 솜이나 천조각, 향초 등을 넣어 두텀하면서도 폭신하게 만든 것으로서 방바닥에 앉을 때 밑에 까는 깔개로 쓰였다. 방석은 단색천으로도 만들고 여러 가지 색천을 연결하여 만들기도 하였다. 방석들에 여러 가지 무늬들을 수놓은 것도 적지 않았다. 잘된 수방석에는 붉은색 바탕천 중심에 모란, 연꽃, 매화 등 꽃들을 만발하게 수놓고 주위에 봉황, 학, 원앙, 나비들을 쌍쌍이 새겨 넣은 다음 그 둘레를 초록색바탕천에 연꽃속의 원앙, 모란꽃속의 새, 박쥐를 바탕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빈틈없이 치밀하게 수놓아져 있다.

이러한 방석은 혼례식을 비롯한 대사 때에 주로 썼다. 방석들 가운데는 그 중심에 글자무늬를 새겨넣고 모서리마다에 연꽃을 수놓은 것과 가운데에 소담한 모란꽃을 아로새기고 가장자리에 글자를 수놓은 것들도 있었다. 이러한 방석은 일상생활에서나 손님들이 찾아올 때 흔히 썼다. 꽃수방석은 시집갈 나이의 처녀들이 새살림살이 준비를 위하여 많이 만들었다.

바늘꽂이는 만들기 쉬웠고 또 매 제작자들의 기호와 취미에 맞게 만들어진 까닭에 그 형태와 장식이 매우 다양하였다. 형태적으로 볼 때 원형, 방형, 꽃잎형, 안경집형, 복숭아형, 타원형 등 여러 가지인데 주로는 바늘을 꽂는 앞부분에 십장생을 기본으로 하여 글자와 기하학적 삼각형의 작은 바늘꽂이를 둘러 붙이고 연꽂을 새겨 넣은 것, 복숭아형 바늘꽂이를 위아래로 마주 붙이고 갖가지 색실로 복숭아 잎을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나선형으로 수놓고 그 중심에 한종이의 복숭아꽃을 새겨놓은 것 등은 정교한 수예솜씨와 높은 장식기교로 하고 바느질용구로서만이 아니라 벽에 걸어놓는 장식품으로도 널리 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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