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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예의 역사개요
수예품의 종류
제작방법과 장식
북한지역정보넷 수예품의 제작방법과 장식
먼저 수예품제작에 쓰이는 도구와 재교에 대하여 보기로 한다. 자수도구로서는 천을 메우는 수틀과 자수바늘, 실을 감는 실톳을 비롯하여 가위, 붓, 자, 인두 등이 있었다.

자수도구 가운데서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수틀과 바늘은 그 제작자에 따라 형식이 실로 다양하였다. 수틀에 걸어놓을 정도의 큰 것이 있었다. 바늘도 긴 것과 짧은 것, 굵은 것과 가는 것 그리고 바늘귀가 큰 것과 작은 것이 있었다. 수예의 주요재료는 비단천과 비단색 실이었다. 비단천으로는 빽빽히 짠 광택이 도는 고급비단인 공단, 모본단, 호박단, 약산단 등과 그밖에 살핏하고 얇게 짠 갑사, 숙고사, 은초사 그리고 노방주, 병주 등을 썼다. 자수실로는 무명실, 금사, 은사 등이 주로 사용되었다.

우리나라 수예의 높은 명성도 그 재료인 명주실 및 그 색배합과 많이 관련되어 있었다. 명주실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생산되었는데, 그 가운데서도 희천의 명주실의 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였다. 수예품제작에서 색실은 그림에서 안료와 같은 역할을 하였다. 수실 물들이기에 주로 쓰인 염료는 ‘주토(붉은 흙)’, ‘청토(푸른 흙)’, ‘적토(붉은 흙)’등의 광물성염료와 잇풀, 쪽, 청대, 치자, 괴화, 소목, 자초 등 식물성염료였다.

주토와 적토로는 붉은색, 잇풀로는 진홍색, 소목으로는 연한 홍색을 들였으며 자초로는 자주색을 들이었다. 그리고 청토로는 푸른색을 내었고 쪽과 대청으로는 남색을, 치자와 괴화로는 누른색을 염색하였다. 이러한 염료들은 물들일 때 또 농도를 달리하여 여러 가지 색깔을 얻어내었다. 이렇게 얻어낸 염료를 명주 또는 비단실들에 물들여 다양한 색깔의 수실을 마련하였다.

우리나라의 수예는 누에고치에서 뽑은 실(푸사)을 그대로 쓰기도 하였지만 주로는 꼰 수실을 써서 수를 놓았다. 수실을 꼴 때에는 먼저 두오리의 실을 각기 따로 꼰 다음 그것을 합쳐서 다시 꼬는 식으로 여러번 꼬았다. 수실을 꼴 때 수예품의 종류와 장식무늬, 기법에 따라 그 꼬임정도를 조절하면서 꼬았다. 자수는 대체로 수틀에 매워서 하였다. 물론 골무, 바늘꽂이와 같이 일정한 형태를 갖춘 제품 위에 놓는 수예품은 수틀에 메우지 않고 직접 그 위에다 수를 놓았다.

수틀 메우는 방법은 수틀의 모양에 따라 약간씩 달랐다. 가락지모양의 위아래 두짝으로 되어 있는 둥근 수틀은 먼저 아래틀 위에다 천을 씌우고 위틀을 그 위에 놓고 밑으로 내리누르면서 아래틀과 위틀 사이에다 천을 끼웠다. 둥근 수틀은 베갯모, 방석, 옷장보, 탁상보 등의 실용수예품 제작에 흔히 썼다. 네모수틀도 아래위를 맞물리는 방법으로 천을 메우는데 작은 틀인 경우는 네모서리에 풀칠하고 못으로 고정시켰고 큰 틀인 경우에는 한쪽으로 뜯어 말면서 수를 놓아야 하기 때문에 윗부분 두 모서리만 고정시키고 아래 두 모서리는 임시로 못을 박아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메웠다. 네모수틀은 보통 병풍, 족자, 깃발, 풍경 등의 수예품제작에 썼다.

수예는 그림 위에 색실로 다시 수틀을 놓은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밑그림을 잘 그려야 하였다. 자수 할 바탕천에 그려 넣는 그림은 수예를 놓는 사람이 직접 그리기도 하였으나 많은 경우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의 그림을 얻어 옮겨 그렸다. 경우에 따라 한 장 복사하였다가 필요한 때 꺼내어 쓰기도 하였다.

수예품창작에서 기본공정은 자수였다. 자수는 바탕천에 옮겨진 그림을 따라 색실로 한뜸 또 한뜸 뜨는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실점, 실선의 장단과 교차, 실선이음, 실선반복과 같은 다양한 수예기법들을 활용해 나가는데 그림의 내용에 따라 그에 적합한 기법을 적용하였다. 수예품에 장식된 무늬는 동식물무늬, 기하무늬, 글자무늬 등으로 크게 갈라볼 수 있는데 같은 무늬도 수예품의 종류와 지방 그리고 제작자의 취미와 기호에 따라 약간씩 달랐다.

식물무늬로는 국화, 모란, 매화, 연꽃, 포도, 왕대, 소나무, 버드나무, 석류 등을 취하였으며 동물무늬로는 학, 원앙, 나비, 범, 사슴, 거북이, 박쥐, 매, 기러기 등을 취하였다. 그리고 기하무늬로는 점, 물결, 능형, 번개형, 곡선을 많이 썼고 글자무늬로서는 ‘부’, ‘귀’, ‘복’, ‘쌍희’,
‘강’, ‘영’ 등을 많이 썼다. 이밖에 구름, 해, 언덕, 바위, 물결, 못 등 자연물과 용, 봉황과 같은 환상무늬들도 많이 수놓았다. 이러한 무늬들은 단독으로, 혹은 여러 가지가 한데 어울려 장식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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