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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쌍절벽(南江雙絶壁)

카테고리 : 자연지리정보

주제 : 지형지물

분류 : 산·령·봉

행정구역 : 황해북도

표제구분 : 천연기념물 제177호

신평읍 남강

황해북도 연산군 대룡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남강쌍절벽은 연산읍에서 대룡리까지 7km, 대룡리에서 북동쪽으로 10km 가량 되는 남강의 왼쪽 기슭에 있다. 이 지역의 지질은 황주계 무진통의 회색, 암회색 석회암으로 되어 있다. 주위에는 남강 유역에 발달한 깊은 골짜기가 있다. 남강쌍절벽은 그 자체가 신기구조운동에 의한 절단면이 벼랑으로 나타나고 있어 자연 역사적 유물로서 학술상 의의가 크므로 1980년 1월 국가자연보호연맹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177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남강 기슭에 큰 절벽이 두겹으로 서 있기 때문에 남강쌍절벽이라 하였다. 이 지역의 지질은 황주계 무진통의 잿빛-검은잿빛석회암으로 되어 있다. 남강쌍절벽은 신기구조운동시기의 단층작용에 의하여 생긴 정단층면이다. 남강쌍절벽의 제1절벽은 높이 100m, 길이 200m이고 제2절벽은 높이 80m, 길이 150m이다. 북서방향으로 경사져 있는 절벽들은 산봉우리부터 바닥까지 거의 수직(75~85°)을 이루고 있으며 깍아세운 듯하다. 단층면은 순 바윗면으로 되어 있어 다른 경사면에만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절벽은 웅장하고 주변의 풍치와 잘 어울려 매우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