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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 : G001+KR00-IPA.081208.D0.TDR03050001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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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리돌조각

카테고리 : 구조물.기타

주제 : 기타

분류 : 석상

등급 : 준국보급(보존급)

시대 : 고려

행정구역 : 평안북도>피현군

표제구분 : 국가지정문화재보존급 제124호

성동리 돌조각(보존급 제124호)

평안북도 피현군 성동리에 있는 석조물. 고려시대의 유적이다. 성동리 북쪽 소개봉에는 북쪽을 향하여 돌조각 4상이 나란히 서 있다. 그 중 한 상은 투구에 갑옷을 입고 왼손에는 탑을 들고 오른손에는 무엇인가(보봉)를 잡고 있는 ‘다문천왕’이다. 돌조각은 몸체의 비례가 불안하고 조각기법이 거칠기는 하나 ‘다문천왕’ 조각상으로서는 흔치 않은 것이다. 다른 하나는 공작새를 타고 앉은 ‘공작명왕’인데 그 크기는 3.5m이다. 왼손에는 책 같은 것을 가슴에 받들고 오른손에는 그 무엇인가를 쥐고 있던 흔적이 보인다.

조각은 큰 공작새의 형태와 몸체의 비례가 짜이고 기법이 섬세하고 정교로와 옆에 있는 다문천왕과 대조를 이룬다. 사자모양의 돌짐승들은 서로 형태가 비슷한데 그 크기는 1.99m이다. 머리를 쳐들고 앞발을 힘있게 버티고 앉은 모습이 마치 뒤에 서 있는 명왕, 천왕들을 믿음직하게 지켜주는 듯하다. 성동리 돌조각들은 그 주변 유적들(용주성, 다라니석당, 불정사터)과의 위치상 상호관계와 조각기법 등으로 미루어보아 고려시대의 것으로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