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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산(正方山)

카테고리 : 자연지리정보

주제 : 지형지물

분류 : 산·령·봉

행정구역 : 황해북도

표제구분 : 미지정

정방리 정방산줄기 정방산

황해북도 사리원시 산과 내. 황해북도 사리원시 정방리의 동북쪽 문현리, 황주군 침촌리와의 경계에 있는 산. 해발 481m. 정방산줄기의 주봉이다. 산마루들이 서로 잇닿아 정방형을 이루고 있다 하는 데서 비롯된 지명이다. 정방산은 주변 산들에 비하여 높고 일망무제한 재령평야를 끼고있어 산의 형태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규암과 결정편암으로 된 정방산은 오랜 세월 풍화작용을 받아 기묘하게 생긴 봉우리들과 높이 100m 이상의 기암절벽들이 솟아 있고 많은 전설을 담고있는 약수터와 갖가지 꽃들과 함께 울창한 수림이 한데 어울려 참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이룬다.

산에는 소나무를 기본으로 하여 참나무, 단풍나무, 물푸레나무, 드릅나무, 박달나무, 개살구나무, 돌배나무, 복숭아나무 같은 교목과 목란꽃나무, 진달래, 철쭉, 싸리, 개암나무, 산초나무 등의 관목이 분포되어 있다. 산에는 노루, 오소리, 너구리, 다람쥐, 꿩, 매, 전갈 같은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의 전갈서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오늘 정방산은 근로자들의 문화휴식처로, 유원지로 더 잘 꾸려지고 있다. 정방산에는 많은 유적과 유물들이 있다. 이 산마루에는 고려시대에 쌓은 이름난 정방산성이 있다. 산의 동쪽 기슭으로는 입석천이 흐르고 서쪽 기슭으로는 사리원~황주 간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사리원까지는 약 8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