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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산전갈살이터(정방산전갈서식지)

카테고리 : 자연지리정보

주제 : 천연기념물

분류 : 지형지물

행정구역 : 황해북도

표제구분 : 천연기념물 제171호

정방리 정방산 낚시터

황해북도 사리원시 정방산에 있는 천연기념물. 정방산전갈서식지는 전갈의 생태를 연구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가 있으므로 1980년 1월에 국가자연보호연맹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171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전갈은 고생대에 알려졌으며 석탄기에 널리 번성하였는데 이때 그 종수는 500여 종이나 되었었다. 18세기 말에 오늘의 황주읍의 월파루 주변에서 관찰되었고 묘향산 보현사 집터와 안주의 백상루 주변에서도 조사관찰된 자료가 있다. 1975년에는 정방산에서 발견되었다. 현재 전갈은 거의 다 없어졌는데 북한의 진귀한 한약원료동물이다.

전갈은 몸길이가 보통 7~8cm이고 최고 15~16cm 되는 것도 있다. 몸색깔은 흑갈색이다. 몸통은 12개의 마디로 되어 있고 껍질은 굳다. 대가리 앞에는 한 쌍의 집게가 있다. 전갈은 새끼낳이를 하며 먹지 않고도 오랫동안 산다. 낮에는 숨어 있고 밤에만 활동한다. 정방산에는 곤충류, 거미류, 다족류, 쥐며느리 같은 것이 많고 마른모래땅, 돌각담이 있어 전갈의 먹이, 활동조건이 좋아 전갈서식지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