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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순(康孝順)

생몰연도 : 1915. 12. 15 ~ 1983. 12. 30

출신지 : 황해남도 안악군

직업 : 아동문학가

강효순 (康孝順 아동문학작가)

황해남도 안악군 봉성리의 머슴가정에서 태어났다. 생활난으로 사립학교를 나온후 어려서부터 농사일을 하면서 자습으로 소학교 교원검정시업에 합격한 후 교원으로 일하였다. 이시기 어린이들에게 민족의 넋을 심어주는 한편 작품습작을 하였으나 창작생활은 해방후부터 시작되였다. 인민학교와 중학교에서 교원생활을 하면서 쌓은 체험에 기초하여 단편소설 ‘승리’(1948)를 비롯한 소설과 동화를 창작하였다. 1954년부터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아동문학분과위원장으로 사업하면서 창작활동을 벌려왔다. 그의 아동문학작품창작은 동화와 아동소설의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대표적인 동화작품은 ‘새동산’(1951), ‘다시찾은 피리’(1952), ‘너구리네 새집’(1954), ‘뿔난 너구리’(1955) 등이 있다. 동화와 함께 단편소설 ‘새담임선생’(1957), ‘기관총’ / 중편소설 ‘기적소리’(1955), ‘쌍무지개’(1957), ‘분단위원장’(1962) / 장편소설 ‘배움의 천리길’(1971), ‘열다섯소년에 대한 이야기’ 등을 창작하였다. 1980년 여름부터 병석에 눕게 되였으나 창작활동을 계속하여 장편소설 ‘찔레꽃’을 탈고하여 1984년에 출판되였으며 1985년에 그의 작품집 『기관총』, 단편소설과 동화로 묶여진 『행복의 열쇠』(1958)가 출판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