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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동수(李東洙)

생몰연도 : 1935. 2. 1

출신지 : 강원도 고산군

직업 : 교육가, 평론가

이동수 (李東洙 교육가, 평론가)

강원도 고산군 고산읍에서 출생하였다. 6ㆍ25전쟁 이후 평양사범대학 조선어문학부에 입학하여 공부하였다. 1961년 대학을 졸업하고 연구원을 거쳐 본대학 교원으로 일하다가 조선문학강좌 강좌장으로 사업하였으며 1990년부터 사범교육연구소 어문학실장을 거쳐 1995년부터 리계순사리원제1사범대학 교원으로 사업하고 있다. 1964년 4월 ‘아동시의 운률과 형상성’이라는 첫 평론작품을 「문학신문」에 발표한 것을 계기로 그의 평론창작활동은 본격적으로 시작되게 되였다.

그는 대학에서 교수사업과 과학연구 사업을 하는 한편 현직 문학작품평론사업에도 적극 참가하였다. 그때로부터 현재까지 그는 약 100여편에 달하는 평론을 잡지 「조선문학」, 신문 「문학신문」 등 여러 잡지들에 발표하였다. 그는 주로 시인들의 창작에 관심을 가지고 시 평론에 전력하였으며 우리나라 시가문학의 건전한 발전과 그 형상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나서는 여러 가지 창작리론과 실천상의 문제들에 깊은 관심을 돌렸다. 특히 그는 시인의 창작적 열정과 창작적 자세에 관한 문제, 시대정신과 생활반영에 관한 문제, 시의 서정성과 철학성, 민족적 정서와 랑만성, 시의 음악성과 은률적 특성과 같은 문제들을 언제나 자기 평론의 주되는 문제점으로 내세웠다.

평론 ‘시대의 서정과 시인의 자세’, ‘서정시에서의 생활반영과 서정성문제’, ‘당의 영원한 동행자-우리 시대의 서정적 주인공’, ‘혁명적 서정, 전투적 랑만’, ‘시의 운률과 서정적 조화미’ 등은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그는 스승들이였던 작가 석인해, 평론가 현종호 선생과 한 강좌에서 생활하면서 작가수업의 첫 자욱을 떼게 되였으며 1960년대 후반기 문단에 진출한 이후에는 엄호석(당시 평론분과위원장), 안함광, 김하명, 장형준, 방연승 등 선배평론가들과 강효순, 리원우, 윤복진 등 오랜 작가들과 문단적 유대를 맺고 활동하면서 창작사업을 더욱 세련시켜 나갔다. 이 기간 그는 여러 계기를 통하여 진행된 주체적 문예사상연구모임들에서 주체적 문예사상과 리론을 해설 선전하며 창작실천리론을 풍부화하기 위한 연구토론에 20여 차례나 출연함으로써 문학예술운동발전에도 적극 이바지하였다.

그는 대학교육사업과 문예과학활동을 벌리는 과정에 과학학술저서들과 교과서, 참고서들도 많이 집필하였다. 우리나라 아동문학의 발전력사를 처음으로 체계화하여 서술한 학사학위론문 「아동문학」(1975)을 내놓았으며 그 이후 우리나라 비판적 사실주의 문학의 형성발전과 특성을 전면적으로 고찰한 박사학위론문 「우리나라 비판적 사실주의문학연구」(1988)를 집필 출판하였다. 특히 박사학위론문 「우리나라 비판적 사실주의문학연구」는 비판적 사실주의문학의 개념과 분출, 우리나라에서 비판적 사실주의문학의 형성발전과 특성에 대하여 심도있게 분석 서술하고 우리나라 비판적 사실주의문학의 대표적 작가들인 리도향, 현진건, 채만식, 김소월 등의 창작활동과 창작적 특성에 대하여 전면 고찰함으로써 우리나라 근대 및 광복전 현대문학발전역사의 공백을 메우고 그를 더욱 풍부하게 서술할 수 있게 하는데 기여하였다. 부교수, 어문학 박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