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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후 민속무용유산을 계승 발전시키는데서 선차적으로 제기된 문제는 오랜 역사적 기간에 걸쳐 창조된 민속무용유산을 발굴?정리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민속무용유산을 발굴정리 하는 것이 민주주의적이며 대중적인 민족무용건설의 합법칙적 요구일 뿐 아니라 민속무용유산이 혹심하게 유린 말살된 일제강점기의 후과를 청산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였기 때문이다.
1946년 평양에 무용위원회와 무용연구소가 나오게 되었으며 중앙과 지방에는 여러 가지 형태의 무용예술단체들이 조직되었다. 그리고 이해 10월에는 봉산탈춤보존회가 만들어져 인민창작무용인 ‘봉산탈춤’에 대한 발굴연구사업이 진행되었다. 뿐만 아니라 당시까지 각 지방에서 추어온 민속무용들과 다양한 민족무용유산들이 대대적으로 발굴?정리되어 가면무용극 ‘봉산탈놀이’, ‘농악무’, ‘칼춤’, ‘북춤’, ‘부채춤’, ‘승무’ 등 수많은 민속무용작품들이 재형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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