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서비스 사이트맵 열린참여관 북한지역정보넷소개관 조선향토대백과
북한지역정보넷
북한지역정보넷 행정구역정보관 자연지리정보관 인문지리정보관 유물유적관 인물정보관 민속문화관 멀티미디어관
북한지역정보넷
북한지역정보넷 북한지역정보넷
북한지역정보넷 북한지역정보넷
인기검색어
내가 찾은 단어
북한지역정보넷
민속문화관
북한지역정보넷 북한지역정보넷
 
 민속문화관 > 민속놀이 > 체력단련놀이
 
북한지역정보넷 북한지역정보넷
UCI :
스크랩주소 :
내부조회수 : / 외부조회수 :
스크랩수 :
씨름
밧줄당기기
짐나르기놀이
농기놀이
달리기
승경도놀이와 투호
널뛰기
그네뛰기
격구와 타구
장치기
그밖의 구기놀이
기교놀이
북한지역정보넷 그네뛰기
그네뛰기는 일정한 높이에 밧줄을 매여 앉을개(발판)를 걸고 그 위에 올라서서 앞뒤로 굴러 높이 솟아오르는 놀이이다. 그네뛰기는 조선의 정서를 잘 보여주는 오랜 전통을 가진 민속놀이로서 지방에 따라 ‘그니’, ‘구네’, ‘근디’, ‘건네’, ‘훌기’라고 불렀고 ‘추천(?韆)’이라고도 하였다. 그네뛰기는 고조선시대에 있었다고 보아진다. 역사기록에 고구려에서 단오때 그네뛰기를 하였다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시기부터 그네뛰기를 하였으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

고려시대에는 그네뛰기에 대한 자료가 많이 보인다. 1216년에 고려의 무신집권자 최충헌은 추천(그네)놀이를 백정동별궁에 조직하였으며 1387년에 우왕은 거리에 나가 돌아보다가 수창궁에서 그네뛰기를 하였다. 이밖에 중국 『송사』에도 고려에서 5월단오에 그네뛰기를 한다고 씌여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그네뛰기는 널리 보급되었으며 경기의 방법도 구체적으로 되었다. 이 시기에도 그네뛰기는 단오에 흔히 하였는데 단오무렵이면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이르는 곳마다에서 전망이 좋은 곳의 큰 버드나뭇가지나 늙은 소나뭇가지 또는 두 대의 긴기둥나무를 세우고 꼭대기에 건너맨 가름대에 두 개의 밧줄을 벌려 매어 그네를 설치하고 여성들이 즐겨 놀았다. 그네기둥을 따로 세우는 경우에는 기둥나무에 흰색, 붉은색 천을 돌려 감아 무지개처럼 아롱다롱하게 장식하였다.

사람들은 그네뛰기를 말할 때면 의례히 단오명절을 생각하였는데 그것은 이 놀이가 단오명절을 장식하는 여성들의 놀이었기 때문이다. 심한 내외법으로 집대문 밖에도 마음대로 벗어나지 못하던 젊은 디딜방아들이 이때만은 너나없이 떨쳐 나와 그네터로 몰려가서 그네뛰기로 하루를 즐기었다. 단오명절의 그네뛰기에는 중년의 부인들도 한몫 끼였다. 서북지방에서는 늙은 디딜방아들까지 앉은 그네나마 한번씩 뛰어 보는 풍습이 있었다.

그네뛰기는 알맞은 그네대와 줄만 있으면 놀 수 있다. 그넷줄은 흔히 볏짚 또는 삼으로 동아줄을 드려서 만드나 물들인 천을 찢어서 오색이 나게 드리는 일도 이른 시기부터 있었다. 그넷줄의 길이는 9~10m 정도로 하였다. 그넷줄이 지나치게 길면 뛰는 사람의 힘이 그네를 이겨내지 못하고 지나치게 짧게 하면 힘을 충분히 낼 수 없으며 뛸 맛이 없게 된다. 그리고 그넷줄의 굵기는 재료에 따라서 일정하지 않았으나 반드시 손아귀에 들게 하였다.

그네를 뛰는 방법에는 한사람이 단독으로 뛰는 외그네와 한 그네에 두사람이 함께 타고 마주 향하여 뛰는 방법인 쌍그네 또는 맞그네가 있었다. 그네뛰기는 경기를 하는 방법으로 흔히 하였는데 그네경기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었다.

첫째로는 그네를 적당한 높이의 나뭇가지에 매어 앞의 나뭇가지 또는 꽃가지를 목표물로 정하고 그것을 발끝으로 차거나 입에 물게 하는 방법으로 경기를 하였는데 이것이 가장 일찍부터 있었던 경기방법으로 짐작된다.

둘째로는 그네 앞쪽에 방울줄을 높이 달아놓고 그것을 차도록 하는 것이다. 밑에서 줄을 조종하여 방울줄을 점점 높여감으로써 그네가 오르는 최고높이를 측정하였다.

셋째로는 그넷줄 앉을개 밑에 잣눈이 찍혀있는 줄을 매어놓고 그넷줄의 정지점에서부터 공중 몇자 올라갔는가를 측정하여 승부를 가르는 것인데 이것은 근래에 보급된 것으로 보인다.

앞에서 본 두가지 방법은 15세기 이전에 이미 창안 보급된 방법이었다. 여러 가지 경기측정방법 가운데서 쇠방울을 차는 방법이 가장 편리하고 경기성격에도 맞아 오랜 기간 계승되어왔다.

우리나라에서 그네뛰기는 예로부터 전국적으로 다 하였으나 특히 서북지방에서 성황을 이루었으며 그 가운데서도 평양의 단오때 그네경기가 유명하였다. 평양에서 단오에 그네뛰기를 한 날자와 장소는 때에 따라 다소 다르기도 하였지만 대체로 단옷날인 음력 5월 5일은 금수산의 앞동산에서, 6일은 금수산의 뒷동산에서, 7일은 창광산에서 하였다.
 
 
 
북한지역정보넷  
사이트링크-국가지식포털 사이트링크-행정안전부 사이트링크-한국정보문화진흥원 사이트링크-평화문제연구소 사이트링크-통일부 사이트링크-통일교육협의회 사이트링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이트링크-통일문제연구협의회
로고-북한인문지리넷 북한지역정보넷 로고-국가지식포털
유관기관링크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북한지역정보넷 저작권정책 북한지역정보넷 개인정보보호정책 북한지역정보넷 위치 및 연락처 북한지역정보넷 관리자에게 북한지역정보넷 배너및뷰어
식풍습
옷차림풍습
주택생활풍습
가족생활풍습
노동생활풍습
민속명절
민속놀이
    - 민속놀이의 역사적변천
    - 무술연마놀이
    - 체력단련놀이
    - 지능겨루기놀이
    - 인형 및 탈놀이
    - 어린이 민속놀이
    - 민속놀이의 계승발전
민속음악
민속무용
구전문학
민속공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