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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문화관 > 민속명절 > 여름철의 민속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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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파일
5월단오
6월유두
북한지역정보넷 6월유두
음력 6월 15일을 유둣날이라고 하였다. 유두란 ‘동유두목욕(東流頭沐浴)’이라는 말이 함축된 것으로서 동쪽의 냇가에서 머리를 감으며 몸을 깨끗이 씻는다는 뜻이다.

우리 주민이 유둣날을 명절로 쇠기 시작한 것도 매우 오래전 일이었다. 삼국시대 기록에는 6월 유두에 대하여 쓴 것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19세기 초의 기록에는 고구려, 신라 때에 나라사람들이 음식을 갖추어 가지고 동쪽에 있는 냇가에 가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며 잔치를 베풀고 즐겁게 놀았으며 불길한 마귀를 쫓아버리는데 그날을 유두라고 한다고 하였다.

삼국시대에 이미 이날을 쇠었다는 이야기는 『열양세시기』의 필자가 지어낸 말은 아닌 것이며 그 어떤 근거를 가지고 썼을 것이다. 또한 고구려시기 작품으로 인정되는 ‘동동’가요에서도 유둣날 강물에 나가 머리를 빗는다고 한 것이 있는 것으로 보아 유두가 이 시기에 있었던 민속명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2세기 고려사람 김극기의 문집에도 『열양세시기』의 유두 내용과 같은 이야기가 전하여 온다. 유둣날에는 동쪽 냇가로 나가서 머리를 감고 목욕도 하였다. 동쪽의 강으로 나가는 것은 이날 동쪽은 밝고 양기가 왕성한 방향이라는 미신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것은 비록 미신적인 외피를 쓰고 있으나 이미 오랜 옛날에 개체위생을 강조하고 장려하기 위하여 생겨난 좋은 풍습이었던 것이다.

이날에 해먹은 특별음식으로서는 햇밀가루국수와 수단, 건단 등이 있었다. 음력 6월 중순에는 밀, 보리를 걷어들이고 햇밀쌀을 가루 내어 국수를 만들어 먹는 것이 하나의 관습으로 되어 있었다. 이렇게 유둣날에 먹는 국수를 ‘유두면’이라고 하였다. 수단은 찹쌀 또는 멥쌀, 찰수수 가루를 쪄서 만든 가래떡을 썰어 밤알처럼 빚은 다음 얼음을 넣은 꿀물이나 오미자국에 담그어 먹는 달고 시원한 찬음식이었다. 건단은 밤알처럼 빚은 떡을 물에 담그지 않고 고물을 묻히거나 꿀을 발라 먹는 것이었다. 북쪽지방에서는 보통 팥이나 강낭콩을 삶고 거기에다 흰쌀이나 수수쌀 가루도 빚어만든 밤알 같은 떡을 뜯어 넣어 범벅을 만들어 먹었다.

유두절에는 참외, 수박이 한창이어서 이것도 이날의 특식으로 빠질 수 없는 것이었다. 이러한 음식들을 장만하여 가지고 냇가에 나가 놀면서 음식을 나누는 것을 ‘유두연’이라고 하였다.

이상에서 본 여름철의 명절들은 힘든 농사철에 휴식을 적당히 보장하기 위하여 제정된 것이었고 이때의 철음식과 민속놀이, 의례 등은 쌓여온 피로를 풀며 건강과 위생을 보장하는데 유익한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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