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서비스 사이트맵 열린참여관 북한지역정보넷소개관 조선향토대백과
북한지역정보넷
북한지역정보넷 행정구역정보관 자연지리정보관 인문지리정보관 유물유적관 인물정보관 민속문화관 멀티미디어관
북한지역정보넷
북한지역정보넷 북한지역정보넷
북한지역정보넷 북한지역정보넷
인기검색어
내가 찾은 단어
북한지역정보넷
민속문화관
북한지역정보넷 북한지역정보넷
 
 민속문화관 > 노동생활풍습 > 축산풍습
 
북한지역정보넷 북한지역정보넷
UCI :
스크랩주소 :
내부조회수 : / 외부조회수 :
스크랩수 :
축산풍습의 역사개요
가축기르기풍습
북한지역정보넷 먹이와 그 가공
가축들에게 주는 먹이와 그 가공방법은 짐승의 종류와 계절, 부릴 때와 쉬울 때 등에 따라 달랐다. 가축들의 먹이로는 낟알먹이, 낟알부산물먹이, 낟알짚먹이, 풀먹이, 동물질먹이, 광물질사료, 뜨물과 개숫물 등을 이용하였다.

낟알먹이로는 벼, 옥수수, 밀, 보리, 호밀, 귀밀, 수수, 피, 콩, 감자 등을 이용하였다. 낟알먹이는 영양가가 높기 때문에 힘을 내게 하는데서 좋았다. 그러나 지난날 우리 선조들은 항상 농량이 부족하여 고통을 겪는 처지에 있었으므로 소나 말을 봄갈이와 써레질, 가을과 겨울철의 짐싣기 등에 부릴 때에만 콩, 보리, 귀밀 등을 먹였고 여느 때는 쭉정이만을 먹였다. 낟알부산물도 가축들을 기르고 살찌우는데 좋은 먹이다. 낟알부산물먹이로는 쌀겨, 밀기울, 보리겨, 귀밀겨, 수숫겨, 옥수수겨, 술찌끼, 두부비지 등을 썼다.

가축들에게 많이 먹인 먹이는 여러가지 낟알짚먹이였다. 낟알짚먹이로는 볏짚을 비롯한 모든 알곡의 짚을 다 이용하였다. 마당질을 한 후에 나온 벼북데기, 콩북데기, 조북데기, 보리북데기, 강냉이속 등도 좋은 낟알짚먹이로 썼다. 가축먹이로는 또한 감자와 채소먹이도 썼다. 감자와 채소먹이로는 감자, 뚝감자, 고구마넝쿨, 무꽁다리, 배추떡잎, 무시래기, 호박, 동과, 호박넝쿨 등이 있었다.

이른 봄철부터 늦가을까지는 가축들에게 풀먹이들을 많이 먹였다. 풀먹이로는 바랭이, 가라지풀, 갈풀, 새, 억새, 새콩, 갈퀴나물, 칡넝쿨, 소루쟁이, 갈, 아까시나뭇잎, 가둑나뭇잎, 싸리나뭇잎 등이 있었다. 가축들에게 동물질 먹이도 먹이었다. 동물질먹이는 그러한 부산물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바닷가와 도시주변의 농촌들에서 특히 많이 먹였다. 동물질먹이로는 명태와 정어리, 조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물고기의 대가리와 밸 그리고 그것을 말려 은 물고기가루, 생선찌끼, 물고기뼈, 미꾸라지, 뱀 등을 이용하였다.

가축들에게 광물질사료도 먹였다. 광물질사료로는 조가비와 달걀, 오리알 껍질, 진흙 등을 이용하였다. 가축들에게 일상적으로 흔히 먹인 것은 뜨물, 밥찌꺼기, 개숫물 등 부엌에서 나오는 부산물들이었다. 위에 든 여러 가지 종류의 먹이들은 모든 가축들에게 다 먹인 것이 아니라 짐승의 종류와 계절의 차이에 따라 달리 먹였다.

우리 농민들은 소를 잘 먹이기 위하여 이모저모로 애를 썼다. 늦가을부터 초여름 써레질이 끝날 때까지 소에게는 낟알짚, 낟알부산물, 채소부산물, 콩 등을 먹였다. 볏짚, 조짚, 강냉이짚, 콩짚, 새초 등은 작두로 자름자름하게 썰어서 쌀겨 또는 수숫겨, 보리겨, 콩깍지, 콩 등과 섞어 소여물 가마에 넣고 쌀뜨물과 물을 부은 다음 소여물밥주걱 또는 소죽막대기(소여물막대기)로 휘저어 푹 끓였다. 때로는 쌀겨와 호박, 고구마넝쿨, 배추떡잎, 콩 등을 뜨물에 섞어넣고 죽을 끓여주기도 하였다. 소여물은 보통 하루 세때 끓여 먹였다.

농사철에 힘든 일을 시킬 때는 오전과 오후 쉴참에도 먹이를 주었다. 봄철 기경이나 써레질, 가을과 겨울철 짐바리싣기, 달구지끌기와 같은 힘든 일을 할 때에는 콩을 한끼에 한두되 정도 넣어 끓여주었다. 그러나 여름이나 겨울철에 소를 쉬울 때는 새참먹이로 마른 볏짚이나 조짚, 콩짚, 강냉이짚을 주었다. 기경이나 써레질을 할 때, 발구나 달구지로 무거운 짐을 실어 나를 때는 끓인 여물이나 마른 여물을 베자루 또는 모랭이에 담아 가지고 나갔다가 쉴참에 소에게 주었다. 봄철로부터 가을철까지는 주로 풀먹이를 많이 먹였다. 이 기간에는 산이나 등판, 밭둑에 돋아난 신선한 풀을 직접 뜯어먹게도 하였으나 사람들이 낫으로 꼴을 베어다가 밤과 아침 한결동안 먹이기도 하였다. 소가 잘 먹는 풀은 바랭이, 갖풀, 잔디, 갈, 소루쟁이, 샛길, 갈퀴나물, 칡넝쿨, 아까시아잎 등이었다. 실농군들은 꼴을 베어올 때에도 소가 좋아하는 풀만을 골라가며 베어다 먹였다.
말먹이는 소먹이와 대체로 같았다. 소가 잘 먹는 것이면 말도 잘 먹었다. 말도 늦은 가을철부터 이른 여름철까지는 낟알짚과 말린 풀을 작두에 썰어서 낟알겨에 섞어 콩을 두고 푹 끓여 먹였다. 말도 기경이나 짐싣기와 같이 힘든 일을 할 때는 콩을 많이 섞어 먹였다. 그러나 말은 소와 달리 마른 먹이를 좋아하였으므로 썬 곡식짚여물을 날대로도 주었고 끓이는 경우에도 물을 적게 넣었다. 말에게는 마른 먹이로서 콩깍지, 조짚, 마른 억세풀 등을 주었다. 그리고 말은 소금을 좋아하므로 소금을 여물에 뿌려 주거나 접시나 손바닥에 놓아 먹였다. 여름철에는 말에게도 풀먹이를 많이 주었다. 말도 바랭이, 갈풀, 새초, 억새, 갈, 칡넝쿨, 새콩, 갈퀴나물, 싸리나뭇잎 등을 좋아하므로 이런 먹이풀들을 많이 뜯어먹게 하거나 베어다 먹였다.
돼지는 가축 가운데서도 가장 먹성이 좋으므로 여러 가지 먹이를 먹였다. 돼지에게는 옥수수, 수수 등 낟알먹이와 각종 낟알 쭉정이와 겨, 감자, 호박넝쿨, 시래기 등 여러 가지 채소먹이, 물고기 대가리와 밸 같은 동물질먹이, 부엌에서 나오는 뜨물과 밥찌꺼기 등을 먹였다.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는 소여물 가마옆에 돼지물가마를 걸어놓고 먹이를 끓여 먹였다. 장마철이나 흐린 날에도 끓여 먹였다.
닭먹이로는 여러 가지 낟알과 낟알쭉정이, 낟알겨, 부엌에서 나오는 밥찌꺼기와 물고기찌꺼기, 미꾸라지, 올챙이, 개구리, 메뚜기, 지렁이, 조가비가루, 달걀껍질, 물고기가루, 바랭이, 갈풀, 무배추시래기 등을 먹였다. 겨울철에 놓아기르는 큰 닭에게는 아침, 점심, 저녁에 두세번 낟알이나 물에 버무린 낟알겨를 뿌려주었다. 마당질을 하여 집주변에 주어먹을 수 있는 낟알이 많이 널려있는 경우에는 먹이를 따로 주지 않았다. 먹이를 줄 때 사람들은 ‘주주’, ‘구구구구’, ‘굴굴굴’, ‘주이주이’, ‘줴줴’ 등으로 지방에 따라 다른 소리를 지르며 닭을 불렀다. 일부 닭들이 닭우리에 오르지 않고 서성거릴 때는 약간의 먹이를 뿌려주었다. 봄가을과 여름에 닭을 가두어 기를 때면 낟알과 낟알겨, 물고기내장, 메뚜기, 풀, 밥찌거기를 주었다.
오리먹이는 닭먹이와 기본적으로 같았다. 겨울철에는 대체로 우리안에 가두어 기르므로 이 기간에는 닭을 가두어 기를 때와 같은 먹이를 주었다. 가두어 기를 때는 구유나 모랭이 같은 그릇에 물을 많이 부어주었다. 오리는 닭보다 동물질먹이를 좋아하므로 물고기 대가리나 밸 같은 것을 많이 주었다. 이른 봄부터 초겨울까지 기간은 오리를 주로 놓아 길렀으므로 낮동안은 먹이를 따로 주지 않아도 되었다. 다만 저녁에 우리안으로 몰아넣을 때 얼마간의 먹이를 뿌려주었다.
농가들에서 개에게는 보통 부엌에서 나오는 뜨물과 개숫물 등을 주었다. 잘하는 경우라야 쌀겨를 비롯한 낟알겨, 밥찌꺼기, 쉰밥, 물고기 대가리나 가시, 짐승뼈 등을 주었다. 추운 겨울철에는 개밥도 끓여주었다. 개에게는 대체로 하루 세때 물을 주었고 개밥은 반드시 개구유에 부어주었다.
염소와 양은 초식동물이므로 보통 농가들에서는 소나 말과 같이 낟알쭉정이, 낟알겨, 낟알 싸래기, 낟알 짚, 북데기, 고구마와 칡넝쿨, 풀 등을 먹였다. 여름철에는 놓아 먹이거나 매어 먹였으며 끌고 다니면서도 풀을 뜯어 먹였다. 밤에는 꼴망태나 꼴지게에 베어다 두었던 풀을 네댓번 먹였다. 겨울철에도 주로 마른 먹이를 먹이고 뜨물에 잘게 썬 마른 풀과 낟알 겨를 섞어 죽을 쑤어주기도 하였다. 염소와 양은 소금을 좋아하므로 자주 소금을 조금씩 먹였다.
 
 
 
북한지역정보넷  
사이트링크-국가지식포털 사이트링크-행정안전부 사이트링크-한국정보문화진흥원 사이트링크-평화문제연구소 사이트링크-통일부 사이트링크-통일교육협의회 사이트링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이트링크-통일문제연구협의회
로고-북한인문지리넷 북한지역정보넷 로고-국가지식포털
유관기관링크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북한지역정보넷 저작권정책 북한지역정보넷 개인정보보호정책 북한지역정보넷 위치 및 연락처 북한지역정보넷 관리자에게 북한지역정보넷 배너및뷰어
식풍습
옷차림풍습
주택생활풍습
가족생활풍습
노동생활풍습
    - 농사풍습
    - 축산풍습
    - 과수재배풍습
    - 누에치기풍습
    - 꿀벌치기풍습
    - 수산풍습
    - 사냥풍습
    - 노동생활의 계승발전
민속명절
민속놀이
민속음악
민속무용
구전문학
민속공예
북한지역정보넷 tip 북한지역정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