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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문화관 > 옷차림풍습 > 무대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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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무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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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춤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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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재옷
악공의 연주복
북한지역정보넷 칼춤옷
칼춤옷은 칼춤이 발생하고 그것이 점차 무대화되면서부터 생겨난 무대의상의 하나였다. 칼춤은 원래 원시사회에서 종족집단이 사냥이나 종족싸움에서의 성과를 바라기 위해 혹은 사냥이나 종족싸움이 끝난 후 그 성과와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추는 춤에 기원을 두고 있다. 그러므로 이때의 춤꾼들의 옷차림은 일상시에 입던 옷차림과 별로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그후 칼춤이 점차 틀을 갖추게 되고 무대예술화되어 가면서 그에 어울린 무대의상도 나오게 되었을 것이다.

현재 우리가 알 수 있는 가장 이른 시기의 칼춤옷은 삼국시대의 것이다. 고구려고분벽화에 의하면 고구려의 칼춤꾼은 아래에 흰 바지를, 위에는 하늘색 저고리를 입고 허리띠를 매고 무관책을 썼다. 저고리의 깃, 끝동, 도련 등에는 저고리 바탕색과 강한 대조를 이룬 붉은색 선을 대어 칼춤의 예술적 효과를 더 잘 나타내도록 하였다.★종합적으로 보면 고구려 칼춤옷은 당시 사람들의 간편한 옷에 춤의 예술적 효과를 살리기 위한 장식을 가미한 것이었다도 말할 수 있다.

칼춤은 삼국시대에 성행한 무장춤의 하나였으나 그후 상무적 기풍이 점차 쇠퇴하여 감에 따라 대중 속에 널리 보급되지 못하고 조선시대에 와서는 주로 기녀들이 짧은 칼을 들고 추는 무대예술형식의 춤으로 되었다. 그리하여 칼춤옷도 본래 남자 춤꾼들이 입던 옷과는 달리 여자옷에 남자 옷이 혼합된 것으로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이미 17세기에 있었다. 그것은 17세기에 활동한 김만중(1637~1692년)의 『서포집』에 실린 ‘관황창무’라는 시를 통하여 잘 알 수 있다.

그 시에는 “… 아름다운 여아가 추는 황창무”라고 읊은 구절이 있다. 이것으로 보아 당시 여자가 황창랑의 역을 하며 칼춤을 추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18세기말~19세기초의 이름난 실학자였던 정약용(1762~1836)의 시 ‘칼춤’을 통해서도 당시 칼춤꾼이 여자였다는 것과 그 옷차림의 특성을 짐작할 수 있다. 시 ‘칼춤’의 구절을 보면 다음과 같다.

신호와 함께 음악이 울리니
온 좌석이 물결처럼 잔잔하다
진주성안 고운 여인 꽃 같은 그 얼굴에
군복으로 단장하니 남자 맵시 의젓하네
자주빛 쾌자에 푸른색 전립 눌러 쓰고
자리에 나와 절하고 일어선다
사뿐사뿐 걷는 걸음 박자소리 맞춰가며
쓸쓸히 물러가다 반가운 듯 돌아오네
나는 선녀처럼 살짝 내려앉으니
외씨 같은 버선발이 곱고도 고울시구
한참 몸을 기울여 머뭇거리다가 서서
열 손가락을 뒤번뜩거리니 뜬 구름과도 같구나
한 칼은 땅에 두고 한 칼은 들어 휘두르니
푸른 실뱀이 휘휘칭칭 가슴을 뒤감는 듯
홀연히 두 칼 잡고 소스라쳐 일어선다
사람은 보이지 않고 운무만이 자우룩
이리저리 휘둘러도 칼끝 닿지 않는구나
치고 찌르고 뛰고 굴어 보기에 소름끼친다
… …
우리나라 여악은 동방에서 으뜸이라
황창무 옛 수법이 지금껏 전하누나

위의 시구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18세기말~19세기초까지도 칼춤은 여자들이 추었으며 그 옷차림은 치마, 저고리 위에 자주색 쾌자(전복)를 입고 푸른색 전립을 쓴 것이었다. 쾌자와 전립은 당시의 군복차림의 하나였는데 이것을 무대의상으로 이용한 것은 칼춤의 용맹스러운 기상과 활달한 동작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당시 시 ‘칼춤’에 반영되어 있지 않은 칼춤옷 구성에는 그밖에 전대(戰帶)와 버선, 비단신이 있었다.

1829년의 기록에 의하면 당시 칼춤꾼이 입은 치마는 붉은 비단으로 만들었고 쾌자는 검푸른 갑사로 지었으며 전대는 남색이었다. 그리고 신발은 초풀색의 혜(신목이 없는 신)였다. 이러한 칼춤옷은 그후 쾌자의 색을 약간 달리한 적이 있었으나 전반적 차림새는 조선 말기까지 기본적으로 그대로 유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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