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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지역정보넷 결혼잔칫상차림
잔칫상은 신랑신부의 결혼을 축하하여 차리는 음식상이다. 큰상이라고도 하였다. 큰상은 축하의 뜻으로 차리는 가장 경사스럽고 화려한 상차림의 대명사이다. 따라서 큰상은 결혼잔칫상 뿐 아니라 환갑상, 칠순상, 회혼례상에도 쓰여지는 명칭이었다. 잔칫상은 신랑과 신부가 각기 따로 받는 경우(신랑은 신부집에서, 신부는 신랑집에서)와 신랑신부가 함께 받는 경우가 있었다.

잔칫상을 신랑신부가 함께 받는 풍습은 근대에 와서 생긴 것이었다. 옛날부터 잔칫상에 술, 고기 등이 놓이는 것이 풍습으로 되어 왔다. 고구려사람들의 혼례에 대하여 남녀가 서로 좋아하면 곧 혼인을 하는데 남자집에서 다만 돼지고기와 술을 보낼 뿐이라고 하였으며 신라사람들의 혼례에 대하여 혼례식은 다만 주식으로 접대할 뿐이며 빈부의 차이에 따라 경중이 달랐다고 한 것으로 보아 일찍부터 고기와 술을 혼례음식으로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기 가운데서도 돼지와 닭을 즐겼는데 이것은 돼지를 순산과 다산을 상징하는 동물로, 닭 역시 다산을 상징하는 좋은 새로 여겼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중세기 전기간을 통하여 사람들 속에서는 자손이 대가 끊어지지 않고 번성하기를 바라면서 아들이 많아야 행복해진다는 관념이 가정생활의 기초에 놓여 있었다. 이로부터 다남다복을 상징하는 석류, 포도, 닭, 대추 등이 의례의식에 많이 쓰였다.

술을 마시는 것은 경사를 축하하는 의미이며, 특히 신랑과 신부가 술을 나누어 마시는 것은 술을 신성시하는 관념과 결부되어 있었다. 술은 많은 민족들이 피를 대신하는 신성한 것으로 생각했던 것만큼 술을 나누어 마시는 것으로써 신의를 맹세하는 의례로 삼았던 것이다. 잔칫상을 일정한 규범에 따라 될수록 여러 가지 음식으로 잘 차리는 것이 지배계급들 속에서 하나의 풍조로 되면서 큰상차림에서도 허례허식과 도식이 스며들게 되었다.『세종실록』에 “전례대로 넉줄로 잔칫상을 놓아 정해진 법을 따르는 것이 좋겠다”고 한 것을 보아 잔칫상을 일정한 방식에 따라 차리는 것은 이미 15세기 이전부터 내려오는 하나의 규범화된 관습이었다고 볼 수 있다.

조선시대의 잔칫상은 일반적으로 맨 앞줄에는 여러 가지 과일류(생과류, 건과류)를 차려 놓고 둘째 줄과 셋째 줄에는 편(떡), 전과류, 포, 숙육류(삶은 고기), 전, 구이 등 각종 음식을 보기 좋게 배열하였다. 그리고 주인공이 앉은 앞에는 그가 먹을 수 있도록 장국상이 차려졌으며 큰상 양옆은 색떡과 꽃나무로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음식물을 담은 식기류도 굽높은 제사상차림과는 달리 굽낮은 큰 접시나 대합이 쓰였다.

큰상차림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명물은 색떡이었다. 색떡은 흰쌀로 만든 절편에 여러 가지 물감을 들여서 꽃잎, 나뭇잎 모양으로 빚어서 나무에 꽂아 큰상 양옆에 담아 놓았다. 색떡을 만들어 담은 그릇은 보통 양푼에 다리가 붙은 놋그릇이었다. 절편은 큰 덩어리채로 높이 쌓아올렸다.

평안도지방에는 가로 세로 20cm정도의 두꺼운 절편을 만들어 굽이 높은 큰 그릇에 수북하게 담고 꽃모양으로 만든 몇 개의 떡을 올려놓는 풍습이 있었다. 또한 큰상 장식으로서 마른 전복, 마른 문어로 꽃모양이 나게 올려놓는 풍습이 있었다.

큰상차림은 지방과 빈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가난한 사람들은 밥 한그릇에 맹물을 놓고 대사를 치루는 것이 예사였다. 고전문학작품인 『춘향전』에 나오는 주인공의 잔칫상에는 냉면, 꿀설기, 송편, 가리찜, 돼지고기찜, 송어찜, 메자두탕, 산적, 신선로, 산나물과 들나물, 신선한 풋김치, 흰눈같은 포도주와 금로주를 비롯한 갖가지 술, 잣, 호두, 대추, 배 등이 놓이었다.

19세기 평양지방의 중류급 혼인잔칫상에는 교자상에 22가지 음식을 차려놓았다. 앞줄에는 과일류, 둘째줄에 떡, 약과류를 높이 고여 차리는 것은 혼인잔칫상이나 환갑상 등 큰상차림에서는 공통적인 방식이었다. 이것을 ‘바라보는 상’이라고 불렀다. 혼인잔칫상이나 환갑상의 차림은 다 기쁜 날에 차리는 잔칫상이므로 될 수록 보기 좋으면서도 화려하게 차리는데 커다란 관심을 돌리었다.

서울지방 중류이상 가정의 혼례큰상에는 음식의 종류도 많고 질적으로도 더 좋은 것이 놓이었다. 떡은 증편, 인절미, 백설기, 송편, 국수는 달걀국수, 냉면, 당과류는 유밀과, 산자, 중백계, 다식, 요화, 강정, 찬은 고기만두, 물고기채, 물고기회, 고기회, 개장국, 영계찜, 삶은 양지머리고기, 전유화, 화약, 나빔이, 돼지고기, 탕은 잡탕, 채는 탕평채, 화채, 과실류는 능금(사과), 배, 대추, 밤 등이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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