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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민속무용은 모든 분야에서 근대적인 발전을 지향하고 있던 당대 사회의 현실과 생활을 반영한 무용이다. 이 시기 우리나라 민속무용분야에서는 앞선 시기부터 우리 선조들이 추어온 무용들이 새로운 시대적 요구와 사람들의 정서에 맞게 발전하였으며 새로운 민속무용들이 창작보급되었다.
근대에 우리 선조들이 많이 춘 민속무용들은 반침략적이며 애국적인 ‘군바바’, ‘포수춤’을 비롯하여 ‘물장구춤’, ‘봉죽놀이’, ‘돈돌라리’, ‘박판춤’, ‘등불춤’ 등이었다. 근대에는 민속무용과 함께 민간의 직업적인 예술인들과 전문예술인들에 의하여 창조?공연된 예술무용이 적지 않았다. 이 시기에 창조?공연된 예술무용에는 남사당패들이 춘 ‘농악무’·‘탈춤’·‘한량무’, 남녀무용수들이 춘 ‘진주검무’·‘통영승전무’, 근대적인 극장건물인 원각사 무대에서 추어진 ‘화관무’·‘부채춤’·‘장구춤’ 등이 있다. 이와 같이 근대에는 전통적인 민속무용, 예술무용, 가면무용극이 여러 가지 형태로 창조?공연 되었으나 일제의 조선강점이후 민족문화말살책동으로 말미암아 민속무용의 발전은 심히 억제 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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