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음훈련동요는 어린이들이 말을 정확하게 발음하도록 하기 위한 훈련을 주면서 부른 노래이다. 지금까지 전해오는 발음훈련동요에는 ‘김별감’, ‘말말뚜기’, ‘하늬바람’, ‘봄보리밥’, ‘풋콩가지’, ‘꿩알 달걀’, ‘호로롱새’, ‘나냐 너냐’ 등이 있다. 그 가운데서 대표적인 동요는 평양지방의 ‘말말뚜기’와 ‘풋콩가지’, 전라도지방의 ‘봄보리밥’이다.
이 노래의 가사들에는 “말맬 말말뚜긴가 말 못맬 말말뚜긴가”, “깐 풋콩가지냐 안깐 풋콩가지냐”, “가을품 풋콩밥”과 같은 발음하기 힘든 말을 골라 생활적으로 재미있게 엮어 나가고 있다. 풋콩가지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저건너 김서방네 지붕말레 풋콩가지 깐풋콩 가지냐 안깐풋콩 가지냐 이 동요들은 처음에는 천천히 부르면서 발음을 정확하게 하며 점차 익숙되는데 따라 빨리 부르도록 함으로써 어른들도 발음하기 힘든 말을 잘할 수 있도록 하였다.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