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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봉건사회에서 가난한 집 아이들은 고생하는 부모들의 일손을 도와 어릴 때부터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런 일을 하는 과정에 창작보급된 노래로서 ‘소먹이는 소리’, ‘소물먹이며’, ‘나물소리’, ‘새쫓는 소리’, ‘뽕따러 가세’ 등이 있다.
동요 ‘소먹이는 소리’, ‘소물먹이며’는 어린이들이 소를 먹이면서 부르던 노래이다. 지난날 농촌에서 소먹이는 일을 어린이들이 맡아하기도 하였다. 특히 아이들은 큰 소가 어른들에게 끌려 일터로 나가면 젖을 갓뗀 귀여운 송아지를 끌고 풀을 먹이었는데 이때 그들은 이 노래를 불렀다.
꼴먹고 꼴배동동 물먹고 물배동동 우리 쇄지 앞다리 짧고 뒷다리 길고 꼴배동동 이랴 쇄지야
‘새쫓는 소리’는 가사에서 새를 쫓는 외침소리와 함께 어린이들의 고달픈 심정을 반영하고 있으며 음악형상에는 박력있고 활달한 것과 서정적이며 처량한 정서로 일관되어 있는 것이 있다. 이와 같이 노동생활을 반영한 동요에는 지난날 어린이들이 부모들을 도와 이러저러한 일을 하면서 부른 노래로서 여기에는 어린 몸으로 각종 노동을 해야 하는 어린이들의 고달픈 처지와 근로정신이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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