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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동요는 지난날 어린이들이 여러 가지 놀이를 하는 과정에 창조되고 불려진 노래이다. 유희동요에는 곤충, 새, 풀 등 동식물과 관련된 노래들이 많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곤충에 대한 노래인데 대표적인 것은 ‘잠자리 잡으며’, ‘나비 잡으며’, ‘반딧불‘, ‘메뚜기’, ‘매미’, ‘거미’ 등을 들 수 있다.
동식물과 관련된 유희동요는 새에 대한 노래들도 적지 않다. 새에 대한 노래에는 비둘기, 꾀꼴새, 소쩍새(접동새), 되빡새(두견새), 종달새, 부엉새, 제비, 꿩, 기러기, 황새, 메추리, 참새 등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늘 보거나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모든 새들이 다 들어 있다. 그 가운데는 동요 ‘소쩍새’, ‘되빡새’와 같이 순수 새들의 울음소리를 흉내낸 노래도 있고 동요 ‘기러기’와 같이 하늘높이 날아가는 새들을 바라보며 자기들의 염원을 노래한 것도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소꿉놀이를 하면서 부르던 노래들도 있다. 그 대표적인 동요로서 ‘세간놀이’와 ‘모래집 지으며’★를 들 수 있다.
그 외에도 어린이들이 숨박곡질, 줄넘기, 수박따기(또는 호박따기), 꼬리잡이, 대문열기, 꽃찾기 등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면서 부르던 노래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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