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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 자연 >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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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식물
카테고리 :
백두산
주제 :
자연
분류 :
식물
돌꽃
백두산지구에는 300과 2,700여 종의 식물들이 분포되어 있다. 겉씨식물은 비록 종수는 적으나 백두산지구 식물상형성에서 기본으로 되어 있으며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종비나무, 잎갈나무, 만주잎갈나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잎갈나무와 만주잎갈나무는 백두산지구에서 식물상이 일정한 정도로 형성되었다가 후에 나무를 찍어내거나 불에 의한 피해를 받은 지역들에 들어와 자라기 시작한 것들이다.
백두산지구의 식물상에서 특이한 것은 비교적 분포속도가 빠른 식물종수들이 다른 지역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직도 자기분포구를 확장하기 위하여 움직이고 있는 반면에 부석분출에 의한 피해를 받기 이전의 식물종들이 정일봉을 비롯한 일부지역들에 극부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 지역들에서는 백두산지구의 다른 지역들에서는 볼 수 없는 흰병꽃나무, 구름꽃다지, 백리향, 만삼, 당귀와 같은 남쪽에서 흔히 보는 종들이 자라고 있다.
하등식물 중에서는 버섯류의 비중이 가장 높다. 고등식물에서는 빙하기 이후 고산조건에 적응한 담자리꽃나무, 시로미, 물싸리, 두메김의털, 장군풀, 산할미꽃, 두메양귀비, 나도수영, 각씨투구꽃, 끈끈이주걱, 두루미꽃, 눈사버들, 구름국화, 바위구절초, 만병초 등 한대성요소들이 기본으로 되고 있다. 백두산식물상에서 잎갈나무, 가문비나무, 분비나무, 사스래나무, 두메오리나무, 채양버들, 백두산자작나무 등 아한대성 나무요소들은 산림형성의 기본 수종으로 되고 있다.
매저지나무, 들쭉나무, 백산차 등의 아한대성 떨기나무 종류들은 키큰나무 사이사이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초본식물들 중에는 금방망이, 삼잎방망이, 자주꽃방망이, 산골취, 황기, 부채붓꽃, 손바닥란, 동의나물, 부홍노루발풀, 왕바꽃, 메바꽃, 구름범의귀풀, 물매화 등 아한대성요소들이 자라고 있다. 백두산지구의 특이한 기후적 현상과 지형기복에 따라 형성되는 온도에 의한 미기후는 식물들의 분포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산마루, 산허리, 산기슭, 산골짜기들에서 식물종들의 분포가 뚜렷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 능선들에는 주로 바람이 세고 메마른 곳에서도 자랄 수 있는 두메들쭉, 담자리꽃, 두메자운, 나도황기, 두메무릇 등이 자라고 있으며 작은 경사면에는 만병초, 숙은꽃창포 등이 자라고 있다. 산림한계선 위에 있는 초본식물대에는 큰금매화, 금매화, 까씨투구꽃, 두메바꽃, 산새풀 등 풀식물들과 가솔송, 좀참꽃, 담자리꽃나무 등 떨기나무들이 섞여 자라고 있다.
그 위에서는 구름국화, 바위구절초, 씨범꼬리, 하늘매발톱꽃과 같은 전형적인 고산초본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백두산은 날씨가 몹시 차고 바람이 세기 때문에 나무들은 자라지 못하고 고산지대에만 있는 초본식물들과 키낮은 떨기나무들이 자랄 뿐이다. 산림한계선을 벗어난 백두산마루와 그 기슭에는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 여기서는 눈 속에서도 곱게 피어나는 만병초를 비롯하여 백두산부채붓꽃, 두메들쭉, 백두산진달래, 자주꽃방망이, 곰취 등 난쟁이모양과 누운모양의 고산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7~8월이 되면 아름다움을 자랑하듯 흰색, 노란색, 연분홍색, 보라색의 꽃들이 한꺼번에 피어 백두산 기슭에 꽃주단을 펼쳐놓는다.
봄과 가을이 짧아 9월 초면 벌써 눈이 내리므로 백두산에서는 눈 내리기 전 두 달 동안 이런 꽃들이 앞을 다투어 핀다. 만병초는 백두산 마루에서도 가장 먼저 눈 속에서 향기를 풍기며 아름답게 피어나므로 인상깊게 안겨온다. 만병초는 백두산의 엄혹한 눈 속에서도 억세게 자라는 기상을 보여주는 백두산의 꽃이며 백두산의 고유한 특산식물이다. 만병초라는 이름은 만병통치약이라는 데서 나왔다.
만병초는 무두봉 부근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여기서부터 천지호반에 이르는 높은 곳까지 분포되어 있다. 천지호반에는 푸른색, 흰색, 회색 등 그 색깔이 다양할 뿐 아니라 두께가 20~30cm나 되는 이끼층이 깔려 있어 고산경관의 독특한 풍치를 펼치고 있다. 천지호반의 식물상은 종적분포에서 여러 가지 특징이 있을 뿐 아니라 겉모양에서도 독특한 점들이 있다.
대부분의 식물들은 키가 작은데 초본식물 가운데는 키가 50cm 되는 것이 몇 종 있고 대부분은 20~30cm이다. 천지호반의 이끼층 위에 좀참꽃, 금매화를 비롯한 갖가지 색깔을 자랑하듯 피어난 꽃은 볼수록 아름답다. 백두산의 산림한계선인 해발 2,000m 아래에는 태고연한 대원시림이 끝없이 펼쳐져 말 그대로 천고밀림의 바다를 이루고 있다. 기후조건의 영향으로 백두산의 식물상은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수림대, 떨기나무림대, 고산초원대, 지의대 순위로 바뀌어진다. 그러므로 혜산을 떠나 백두산으로 오르는 사람들은 온대로부터 아한대를 거쳐 한대지방에 이르기까지의 식물들을 거의 다 볼 수 있다.
삼지연으로부터 신무성에 이르는 해발 1,600m 아래에는 잎갈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와 같은 침엽수들, 흰 껍질로 하여 자연풍치를 돋구어주는 자작나무와 사스래나무 등 활엽수들이 울창하다. 신무성에서부터 무두봉에 이르는 사이에는 만주잎갈나무, 가문비나무, 분비나무로 이루어진 침엽수림이 펼쳐지며 높은 지대에 오를수록 나무의 키는 더 작아진다.
무두봉 일대에서 키 큰 나무라고는 만주잎갈나무뿐이고 더 올라가면서 나무는 드물게 나타나며 키도 작아지고 나뭇가지들은 동쪽으로 뻗어 있어 마치 큰 방비를 세워놓은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센 북서풍의 영향으로 누워서 겨우 뿌리를 붙이고 자라는 기형적인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이 계선을 지나면 큰 나무들이 자라지 못하는데 여기가 바로 백두산의 산림한계선이며 여기서부터 고산초원대가 시작된다.
산림한계선을 벗어나 고산초원대의 대연지봉 기슭 높은 곳(2,110m)에 연지소나무가 있다. 산림한계선을 지나 더 높이 올라가면 탄화목들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이곳에서 자라던 나무들이 화산이 분출할 때 파묻히면서 타버린 것들이다. 장군봉으로부터 천지에 이르는 지역은 험한 암벽과 바위돌무지로 되어 있으므로 식물의 생육조건이 매우 불리하거나 여러 가지 고산식물들이 분포되어 있다.
암벽지대에는 두메나도황기, 바위솜나물, 애기싱아, 구름범의귀, 둥근바위솔, 돌꽃, 각시바위돌꽃 등이 분포되어 있으며 돌이 굴러 내리는 지대에는 두메아편꽃, 구름범의귀 등이 분포되어 있다. 천지호반의 식물상은 분화구 밖에서 자라던 식물들의 씨가 바람에 날려 천지호반에 들어가 그곳에 적응되어 자라면서 번식하기 시작하였다.
화산활동이 멎고 장구한 세월이 흐르는 과정에 풍화물이 비교적 두텁게 쌓이면서 상대적으로 낮고 평탄한 호안 부근과 온천의 영향이 미치거나 햇빛이 잘 드는 지대들에 먼저 토양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이리하여 식물의 씨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조건이 점차 마련되었다. 하등식물이 먼저 천지호반에 첫 뿌리를 내려 천지호반식물의 생육역사가 시작되었다.
천지호반에는 사철 푸른 만병초, 곱향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의 향료 및 약용 식물이 자란다. 천지호반의 식물들은 다른 산에서 자라는 식물들과 종은 같으나 특이한 것은 키가 작고 자라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것이다. 또한 천지호반의 식물들은 꽃이 아름답고 줄기에 비하여 꽃송이가 크며 색깔이 다양하고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무두봉 일대에서는 애기황산참꽃, 담자리꽃나무를 비롯하여 좀참꽃, 시로미, 가솔송, 만병초, 두메들쭉나무, 콩버들 등 키낮은 떨기나무들과 구름패랭이꽃, 구름범의귀, 바위구절초, 구름국화, 두메양귀비, 두메자운 등이 자란다. 산림한계선 위에서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해발 1,900~2,000m 사이에 애기황산참꽃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면서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특히 향도봉 기슭과 대각봉을 연결하는 지역에 넓게 분포되어 있다.
또한 이 지역에서 특징적인 식물은 두메양귀비이다. 이 꽃도 산림한계선을 지나서부터 백두산마루까지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천지호반에도 있다. 무두봉계선에 거의 도달하면 남동방향으로 가지가 뻗어 기발모양으로 된 잎갈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잎갈나무들은 높이에 비하여 밑둥이 실하며 옹이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줄기와 가지들은 곧게 자라지 못하고 모두 기형적이다.
이런 나무들은 백두산에서만 볼 수 있다. 산림한계선 일대의 잎갈나무숲 속에는 들쭉나무, 물싸리, 만병초, 백산차 등 떨기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무두봉 일대는 한대성수림과 고산초원대의 점의지역으로서 식물구성이 대단히 다양하고 풍부하다. 무두봉~신무성지구는 해발이 1,600~1,900m나 되는 지대로서 식물의 수직대가 특이하게 나타난다.
이 지대에 분포되어 있는 산림에는 아한대성침엽수들인 가문비나무, 분비나무, 종비나무, 만주잎갈나무들이 자란다. 이러한 나무들로 이루어진 이곳 산림을 백두산원시림이라고 한다. 원시림의 무리구조는 비교적 단순하고 그 높이는 보통 25~27m이며 나무들의 밑동직경은 평균 40cm이다. 숲 가운데는 삼송류의 어린 나무들이 자라고 있으며 다른 수종은 없다. 원시림속 땅표면에는 시로미, 곱향나무, 가는잎백산차, 이끼류들이 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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