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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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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지역은 북한의 교통운수발전과 대외경제적 연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큰 대륙과 잇닿아 있는 평안북도지방 특히 신의주는 중국과 통하는 주요 교통요지로 되어 있다.
교통에서 기본은 철도, 도로, 강하천 및 해상 운수이다. 주요 철길과 도로는 서부 바닷가지대와 중부 내륙지대 그리고 압록강 연안을 따라 놓여 있으며 모든 지선들은 여기서 갈라진다.
평안북도의 철길은 10여 개의 노선에 600여 km 연장길이를 가지고 있다. 주요 철길은 평의선(平義線), 평북선(平北線), 만포선(滿浦線) 등이다.
평의선은 평양과 평안북도도 소재지이며 국경도시인 신의주를 연결하는 철길로서 평안북도 안에서 그 길이는 145.8km이다.
이 철길은 평안북도의 서해안지역을 남북으로 지나면서 운전, 정주, 곽산, 선천, 동림, 염주, 용천, 신의주 등 주요 도시들을 연결시켜 준다.
평의선의 맹중리역(孟中里驛)에서는 박천선(博川線, 맹중~박천)·남흥선(南興線), 정주청년역에서는 평북선(정주~청수), 염주역에서는 백마선(白馬線, 염주~백마), 용천역에서는 다사도선(多獅島線, 용천~다사도), 남신의주역에서는 덕현선(德峴線, 남신의주~덕현) 등이 분리된다.
평의선은 대외무역화물수송과 국제여객수송을 보장하는 데서 큰 의의를 가진다. 평북선은 평의선의 주요 역인 정주청년역에서 삭주군 청수역(淸水驛)을 잇는 철길로서 그 길이는 120.7km이다.
평북선은 달천강 연안을 따라 구성시 방현동(芳峴洞)을 거쳐 내륙지대인 대관, 삭주 일대를 통과하고 있다. 이 선의 주요 역인 구성에서는 영변 팔원(八院)으로 가는 구성선(龜城線), 북풍에서는 수풍(水豊)과 압록강을 연결하는 수풍선(水豊線)·압록강선(鴨綠江線) 등을 비롯한 지선들이 분리되고 있다.
만포선은 구장군과 향산군을 통과하고 있는데, 이 선의 주요 역인 구장에서는 영변군 팔원과 평안남도 덕천(德川)으로 가는 철길이 분리된다. 이 지역은 정연한 도로망체계를 이루고 있다.
도로망평균밀도는 1㎢당 640여 m이다. 이 지역에서 기본 간선을 이루는 도로는 평양~신의주, 신의주~우암, 평양~만포 간 도로이다.
평양~신의주 간 1급도로는 도내에서 청천강다리를 건너 맹중노동자구(孟中勞動者區)로부터 종점인 국경도시 신의주에 이르며 박천군, 운전군, 정주시, 곽산군, 선천군, 동림군, 염주군, 용천군을 통과하고 있는데, 영역 내에서 그 길이는 150여 km이다.
이 도로에서는 정주~삭주, 박천~초산, 선천~천마 간 등의 도로가 분리되고 있다. 신의주~우암 간 도로는 신의주에서 의주군, 삭주군, 창성군을 통과하여 벽동군 사창리(社倉里) 조골령(鳥鶻嶺)에 이르는데, 이 도로는 북부 국경지대를 동서로 연결하는 주요 도로이다.
이 도로에서 의주~구장, 삭주~정주 간 등 도로가 분리된다.
평양~만포 간 도로는 평양과 자강도의 국경도시 만포를 연결하는 간선도로이며 평안북도 안에서 그 길이는 34.6km이다.
이 도로는 평안북도 구장군 송호리(松湖里)로부터 시작되어 평안북도 향산군 임흥리(林興里)에 이르는 2개의 군을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서 향산~창성 간 도로가 분리되고 있다.
수상운수에서 기본은 하천운수와 그 연장인 호상운수이다. 압록강 어구의 용암포(龍岩浦)로부터 청수까지는 압록강에 의한 하천운수가, 수풍으로부터 벽동군 동주리(東主里)까지는 수풍호에 의한 호상운수가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용암포로부터 해주항(海州港)에 이르는 구간에는 해상운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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