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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정평군 중평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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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정평군 1읍 2구 42리의 하나. 군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고양리ㆍ장천리, 서쪽은 용흥노동자구, 남쪽은 관평리, 동쪽은 사수리와 접해 있다. 본래 정평군 장곡면의 지역으로서 옛날 장곡사의 중부에 있던 벌마을이라 하여 중평리라고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장원면 중평리로 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신상군 사수리로 개편되면서 폐지되었다가, 1953년에 신상군 사수리 일부와 용흥리 일부를 병합하여 중평리를 복귀하였다. 1974년에 신상군 전체가 정평군에 편입되면서 정평군 중평리로 개편되었다.
이 지역은 호암산(虎岩山, 331m)이 솟아 있는 북동부가 산지로 되어 있고 남부와 서부는 금진강연안의 충적지로 되어 있다. 하천은 금진강이 리의 서부와 남부의 변두리를 따라 흐르고 있다. 리 전체면적에서 산림이 약 44%를 차지하는데 밤나무, 소나무, 참나무, 잎갈나무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그 아래로 머루, 다래, 고사리, 참나물 등이 많이 자라고 있다. 농경지에서 논이 38%, 밭이 43%, 과수밭이 9%, 뽕밭이 8%를 차지하며 주요 농산물은 옥수수, 벼, 배추, 무 등이 있다.
이밖에 담배와 누에고치도 많이 산출되고 있으며 특산물로 밤이 있다. 주요 업체로는 중평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금진강연안을 따라 구창리~초원리 간 도로가 뻗어 있는데, 군 소재지인 정평읍까지는 약 24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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