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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정평군 용흥노동자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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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정평군 1읍 2구 42리의 하나. 군의 서쪽 금진강 연안에 위치해 있는 노동자구. 동쪽은 장동리ㆍ문창리, 서쪽은 요덕군 성천리, 남쪽은 중평리, 북쪽은 고양리와 접해 있다. 본래 정평군 장곡면의 지역으로서 용이 승천하듯이 흥해지기를 바란다는 뜻에서 용흥리라고 하였다. ‘용(龍)’자가 음이 같은 ‘용(用)’자로 바뀌여 용흥리로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장원면 용흥리로 되었고,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장원면의 동양리ㆍ율천리ㆍ용연리ㆍ장자리와 통합하여 신상군 용흥리로 개편되었다.
1953년에 리 일부와 사수리 일부를 병합하여 신상군 중평리를 개편하였고, 1974년에 신상군 전체가 정평군에 편입되면서 정평군 용흥리로 되었다. 1987년에 정평군 용흥노동자구로 승격되었다. 이 지역은 광복 전 농촌마을이었는데, 광복 후 이 일대의 풍부한 유색금속광물자원이 개발되면서 소도시가 이루어졌다. 현재 이 지역에는 금진강연안을 따라 공공건물들과 문화주택들이 건설되어 있으며 학교, 병원, 상점, 문화회관 등 교육문화보건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다. 주요 업체로는 용흥협동농장, 정평광산 등이 있다. 교통은 신상노동자구~구창리 간 3급도로가 뻗어 있는데, 군 소재지 정평까지는 24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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