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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신흥군 동흥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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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신흥군 1읍 3구 21리의 하나. 군의 중부에 위치해 있는 리. 동쪽은 경흥리, 북쪽은 발전노동자구와 경흥리, 서쪽은 부연리, 남쪽은 길봉리와 접해 있으며 남동쪽은 성천강을 사이에 두고 기린리와 마주하고 있다. 본래 함흥군 고천사의 지역으로서 이 고장의 중심에 솟은 딴뫼의 동쪽에 있는 마을로서 흥하라 하여 동흥리라고 하였다.
1896년에 함흥군 영고면 동흥리로 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신흥군 영고면 동흥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영고면의 인평리를 흡수하였다가,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영고면의 당복리ㆍ창평리ㆍ흥남리와 병합하여 부전군 동흥리로 개편되었다. 1954년에 신흥군에 이관되면서 신흥군 동흥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대부분 산지로 되어 있는데, 남부지역에 성천강의 지류인 동흥천이 유입되어 남동류하고 있으며 그 하곡을 사이에 두고 해발 400~1,000m의 산들이 솟아 있다. 리 전체면적에서 산림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소나무, 잣나무, 참나무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그 아래로 도라지, 고사리, 오미자, 삽주, 삼지구엽초, 산초나무 등이 많이 자라고 있다.
이밖에 송이버섯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농경지에서 논이 30%, 밭이 50%, 과수밭이 10%를 차지하는데 주요 농산물은 옥수수, 벼, 담배 등이 있으며 특히 담배가 많이 재배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동흥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신흥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동흥역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는 함흥~김정숙읍 간 2급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군 소재지인 신흥읍까지는 12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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