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함경남도 단천시 금골일동 개요
|
함경남도 단천시 39동 39리의 하나. 시의 북부에 있는 유색금속광물산지. 1985년에 단천시 금골동을 분리하여 신설한 동으로서 금골은 양질의 납아연광석이 무진장하게 매장되어 있는 곳으로서 1520년경에 벌써 은채취를 위한 광산으로 개발되었다. 그후 일제가 대륙침략의 목적 하에 1939년에 이 광산을 납아연광산으로 확장하고 납, 아연을 대량으로 약탈하였다.
금골이라는 이름은 귀중한 납, 아연이 많이 나는 곳이라 하여 명명되었다. 처음에는 이곳 납아연광맥의 형태가 마치 거미와 같다고 하여 ‘거미덕’으로 불려왔는데 오래 지나는 과정에서 ‘검덕’으로 되었다고 한다. 오늘 일부 기관, 기업소의 이름에는 그대로 ‘검덕’을 붙이고 있으나 이 지방이름을 부를 때에는 ‘금골’이라고 한다. 서부에는 검덕산맥의 검덕산(檢德山, 2,151m), 은태산(1,712m)이, 동부에는 백두산맥의 소반덕(1,664m), 덕만산(德滿山, 1,506m) 등이 병풍처럼 잇달아 높이 솟아 있으며 그 사이의 깊은 골짜기를 따라 단천북대천이 북~남 방향으로 유입되어 있는데, 강줄기를 사이에 두고 ‘주민지’가 넓게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현대적인 대유색금속광물생산기지로 건설된 검덕광업연합기업소가 있으며 장공장, 피복공장을 비롯한 지방산업공장들, 교육문화보건기관들이 설치되어 있다. 교육문화기관으로는 금골노동자문화회관, 검덕공업대학, 검덕광업전문학교를 비롯하여 11개의 중학교, 3개의 소학교, 4개의 유치원, 4개의 탁아소, 5개의 병원이 있다. 교통은 금골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금골역, 상금골역, 신덕역이 설치되어 있다. 1986년부터 광부들과 주민들을 위하여 무궤도전차가 운행되고 있다. 이밖에 단천~대흥 간 2급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단천청년역까지 80km, 용양까지 4km, 대흥까지 24km이다.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