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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강군 문봉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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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강군 1읍 30리의 하나. 군의 서쪽에 위치해 있는 리. 서쪽은 정산리ㆍ금곡리, 북쪽은 옥동리, 동쪽은 남양리, 남쪽은 철원군 용학리와 접해 있다. 본래 평강군 서면의 지역으로서 바위가 붓끝처럼 뾰족하게 생긴 문필봉이 있다 하여 문봉리라고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서면의 봉암리, 부석리, 수항리가 편입되었고,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서면의 문봉일리, 문봉이리로 분리 개편되면서 폐지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다시 문봉일리와 문봉이리를 병합하여 평강군 문봉리로 복귀되었다.
이 지역은 대체로 남동부와 북서부가 높고 평안천 골짜기가 놓인 중부로 가면서 점차 낮아지는 지세를 이루고 있는데, 남동부에 고암산(779m), 북서부에 망월산(571m) 등 산이 솟아 있으며 고개로는 손들물고개(100m), 하우개고개(471m), 갈전고개(604m), 재우개고개(365m) 등이 솟아 있다. 지하자원으로는 동, 석회석, 회중석 등이 매장되어 있다. 하천은 임진강의 지류인 평안천이 흐르고 있으며 그 연안에 충적지토양이 분포되어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약 80%를 차지하며 소나무, 잎갈나무, 잣나무, 황철나무, 자작나무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농경지는 리 전체면적의 약 15% 되는데, 그 가운데서 논이 22%, 밭이 71%, 과수밭이 4%, 뽕밭이 3%를 차지하며 주로 옥수수, 벼 등이 재배된다. 지네(오공)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주요 업체로는 문봉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북부로 김화~이천 간 도로가 통과하고 있는데, 군 소재지인 평강읍까지는 18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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