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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삼천군 괴정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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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삼천군 1읍 19리의 하나. 군의 중부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용천리ㆍ월봉리ㆍ삼천읍, 서쪽은 방남리, 남쪽은 연평리, 동쪽은 신천군 사창리와 접해 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송화군 장양면의 전산리ㆍ연산리ㆍ모정리ㆍ괴원리를 병합하여 황해도 삼천군에 신설한 리로서 괴원리의 ‘괴’자와 모정리의 ‘정’자를 따서 괴정리라고 하였다. 1954년에 황해도가 황해남도와 황해북도로 분도되면서 황해남도 삼천군 괴정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동부와 북부에 구월산줄기와 그 지맥이 뻗어 있어 운계산(487m), 송구산(324m)을 비롯한 산들이 솟아 있으나 남부와 서부에는 넓은 연평벌과 원당벌이 전개되어 있다. 동부 신천군과의 경계지역에는 대무고개(119m), 서부 방남리와의 경계지역에는 덕성고개, 북부 월봉리와의 경계지역에는 탁고개가 솟아 있다.
수계는 남부 연평리와의 경계지역으로 어천이 유입되고 있다. 어천의 지류에는 전후에 건설된 새희망저수지, 탁고개저수지가 있는데, 서해갑문의 물이 이 저수지들에 흘러들고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52%를 차지하는데 소나무, 잣나무, 참나무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농경지면적에서 논이 45%, 밭이 43%, 과수밭이 8%, 뽕밭이 2%를 차지하며 주요 농산물은 벼, 옥수수, 콩, 담배 등이 있다. 이 고장에서 생산되는 담배와 감은 특산물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괴정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황해북도 사리원시~용연군 몽금포 간 2급도로가 통과하고 있는데, 북쪽으로 8km 지점에 군 소재지인 삼천읍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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