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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용연군 장산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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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용연군 1읍 20리의 하나. 군의 서쪽에 위치한 리. 동쪽은 몽금포리, 남쪽은 오차진리와 접해 있으며 그밖의 지역은 서해에 면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장연군 해안면의 창암동ㆍ소야동ㆍ백설동ㆍ청돌동을 병합하여 장연군 해안면에 신설한 리로서 장산이 있으므로 장산리라고 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해안면의 선교리와 병합하여 황해도 용연군 장산리로 개편되었다. 1954년에 황해도가 황해남도와 황해북도로 분도되면서 황해남도 용연군 장산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용연반도의 끝부분을 이루는 불타산줄기의 서쪽 끝부분에 위치해 있어 대부분 야산들과 백사장으로 되어 있고 남부에 태산봉(381m), 서부에 국사봉(288m)이 솟아 있다.
장산곶으로부터 몽금포 사이의 수십 리에 이르는 해안은 백사장과 기묘한 바위들, 절벽들, 무성한 소나무숲, 맑은 바닷물이 한데 어울려 금강산의 해금강을 방불케 하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앞바다의 인당수에는 심청이가 아버지의 눈을 띄게 하려고 공양미 삼백 석에 팔려 자기 몸을 바다에 던졌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지역은 우리나라 온대북부식물구와 온대남부식물구의 경계지역에 놓여 있어 식물종이 매우 다양한 지역으로서 소나무, 참나무, 상수리나무, 굴피나무, 물푸레나무, 때쭉나무, 쪽동백나무, 생강나무 등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리의 대부분 지역이 장산곶식물보호구에 속한다.
농경지에서 논이 20%, 밭이 75%, 과수밭이 4%를 차지하며 주요 곡물은 벼, 옥수수, 콩, 보리 등이 있다. 과수업에서는 복숭아, 감, 사과 등이 산출되며 축산업에서는 주로 소, 돼지, 닭 등을 사육하고 있다.
특산물로는 예로부터 유명한 해삼과 생복이 있다. 주요 업체로는 용연군종합농장 장산분장, 장산수산협동조합 등이 있다. 장산리~몽금포리 간 3급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동쪽으로 13km 지점에 군 소재지인 용연읍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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