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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강도 동신군 용평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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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강도 동신군 1읍 14리의 하나. 군의 남쪽에 위치해 있는 리. 서쪽은 원흥리, 북쪽은 생리ㆍ서양리, 동쪽은 온천리, 남쪽은 평안남도 영원군 용대리와 접해 있다. 본래 평안북도 희천군 장동면의 지역으로서 수원이 충족한 풍요한 벌을 낀 리라 하여 용평리라고 하였다.
1913년에 장동면 용평동으로 되었고, 1949년 1월에 희천군이 신설되는 자강도에 이관되면서 자강도 희천군 장동면 용평리로 되었다. 같은 해 10월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엄평리를 신설하였다가,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엄평리를 통합하여 동신군 용평리로 개편되었다.
이 지역은 대체로 묘향산줄기가 뻗어 있는 남부가 높고 여기서 북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지는 지형을 이루고 있는데 주변에 향라봉(1,725m), 천상대(1,482m)가 솟아 있으며 남부에 광성령(1,092m)이 있다. 하천은 향라봉에서 발원하는 청천강의 지류인 용평강이 유입되어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92.2%를 차지하는데 잣나무, 참나무, 잎갈나무, 피나무 등 통나무자원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그 아래로 참나물, 고사리, 오미자, 만삼, 버섯을 비롯한 산중부원이 분포되어 있다. 생산된 통나무는 개천지구 탄광과 광산들에 공급되고 있다.
농경지의 대부분이 밭으로 되어 있으며 주로 옥수수와 콩을 재배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용평협동농장, 동신갱목사업소 산하 용평임산작업소 등이 있다. 교통은 리 소재지에서 광성령을 넘어 평안남도 영원군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뻗어 있는데, 서북쪽으로 약 60km 지점에 군 소재지인 동신읍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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