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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북창군 송남노동자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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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북창군 1읍 9구 20리의 하나. 군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는 노동자구. 동쪽은 연류리ㆍ남상리, 서쪽은 보업노동자구ㆍ명학노동자구, 북쪽은 용산리, 남쪽은 은산군 동삼리와 접해 있다. 1967년에 북창군 채령리를 노동자구로 승격하면서 옛날 이 지역에 있던 리 이름을 따서 송남노동자구라고 하였다.
이 지역은 서부에 재동산(1,016m), 시루봉(920m) 등 높은 산이 솟아 있으며 남쪽에 팔봉산(614m), 미륵령(322m)이 솟아 있다. 하천은 북부로 남상천의 지류인 송남천이 유입되어 있다. 광복 전에는 숯구이 움막 몇 채밖에 없던 황폐한 지역이었으나 광복 후 현대적인 석탄생산기지로 건설되면서 산간소도시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주민지’는 송남천 연안에 자리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아담한 다층문화주택들이 즐비하게 일떠서고 송남중학교, 송남소학교, 송남문화회관, 송남병원 등 교육문화보건기관들과 주민들을 위한 상업봉사망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도시 주변에는 농경지가 개간되어 주로 옥수수, 감자, 무, 배추, 양배추, 시금치 등이 재배된다. 주요 업체로는 송남청년탄광, 송남탄광기계공장, 송남쇠동발공장, 송남일용품공장, 송남식료가공공장, 송남원료기지사업소, 송남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송남청년역~송남청년탄광 간 철도가 부설되어 있고 여기에 솔골역이 설치되어 있다. 동남부로 평성~함흥 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군 소재지인 북창읍까지는 북동쪽으로 약 14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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