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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강동군 문흥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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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강동군 1읍 9구 15리의 하나. 평양시 강동군의 북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향목리, 서쪽은 봉화리, 남쪽은 용흥리, 동쪽은 강동읍ㆍ평안남도 성천군 덕암리와 접해 있다. 본래 평안남도 강동군 현내면의 지역으로서 글을 잘 아는 사람이 많아 마을이 흥한다는 뜻에서 문흥리라고 하였다. 1910년대에 현내면이 신설되는 강동군 강동면에 소속되면서 강동면 문흥리로 되었다가,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강동군 강동면의 지리ㆍ문평리ㆍ봉진면의 문왕리와 병합하여 평안남도 강동군 문흥리로 개편되었다. 1983년에 강동군이 평양시에 편입되면서 평양시 강동군 문흥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북동부에 강동산줄기가 뻗어 있으며 여기에 추봉산(514m)이 솟아 있고 남부경계를 따라 대동강지류 수정천이 유입되어 있으며 남서부에는 강동벌이 전개되어 있다. 리 전체면적에서 산림이 35%를 차지하는데,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떡갈나무,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수수꽃다리, 산조팝나무, 산초나무, 닥나무, 싸리나무 등이 분포되어 있다.
농경지에서 논이 약 55%, 밭이 30%, 과수밭이 10%를 차지하는데, 주요 농작물로는 벼, 옥수수, 고구마 등이 있다. 채소업도 발달되어 있는데, 주로 배추, 무, 양배추, 시금치 등을 재배하고 있다. 과수업에서는 사과, 배, 복숭아, 자두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공예작물로는 담배가 많이 재배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문흥협동농장 등이 있다. 영역 내로 평양~원산 간의 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강동읍까지는 4km이다. 리에는 1994년에 개건된 단군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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