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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강동군 송가노동자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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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강동군 1읍 9구 15리의 하나. 군의 남쪽에 위치해 있는 노동자구. 동쪽은 대리노동자구, 남쪽은 황해북도 연산군, 서쪽은 승호구역, 북쪽은 명의리와 접해 있다.
본래 평안남도 강동군 영수면의 지역으로서 옛날 이 고장에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솔거리라고 하던 것을 한자로 옮기면서 송가리라고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영수면이 삼등면에 편입되면서 강동군 삼등면 송가리로 되었고, 1949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송가일리와 송가이리로 분리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강동군 삼등면의 송가일리ㆍ송가이리ㆍ사탄리ㆍ제령리를 병합하여 평안남도 강동군 송가리로 개편되었다.
1958년에 승호군 금옥리의 청탄부락이 편입되었고, 1967년에 송가노동자구로 승격되었다. 1983년에 강동군이 평양시에 편입되면서 평양시 강동군 송가노동자구로 되었으며, 1995년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영남노동자구를 신설하였다.
이 지역은 북쪽에 제령산(499m)이 솟아 있으며 남강의 지류인 작은 하천이 남쪽으로 유입되어 있다. 광복 전까지 아주 낙후한 농촌부락이었던 것이 광복 후 지하자원 개발사업이 적극 추진되면서 여러 개의 탄광이 개발되면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1960년부터 석탄생산량이 제고되면서 탄광노동자들이 많아지고 주민지의 규모가 급격히 확장되어, 현재 이 지역에는 노동자들을 위해 새로 건설한 주택들과 송가진료소ㆍ송가문화회관 등이 설치되어 있다.
주요 업체로는 송가탄광, 송가일용품공장ㆍ송가협동농장 등을 비롯하여 이 지역에는 수십 개의 중소탄광들이 있다. 교통은 평덕선철도가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송가역이 설치되어 있고, 평덕선과 병행하여 평양~연산 간 2급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북쪽으로 약 25km 지점에 군 소재지인 강동읍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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