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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낙랑구역 용호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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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낙랑구역 21동 9리의 하나. 구역의 서쪽 대동강 연안에 위치해 있는 리. 남서쪽 및 남쪽은 금대리, 동쪽은 송남리, 북동쪽 및 북쪽은 원암동, 북쪽은 두단동과 접해 있으며 서쪽은 대동강을 사이에 두고 만경대구역 금천동ㆍ남포시 천리마구역 고창리와 마주하고 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평안남도 중화군 남곶면의 용포리, 효남리, 평호리, 이신리를 병합하여 강남군에 신설한 리로서 용포리의 ‘용’자와 평호리의 ‘호’자를 따서 용호리라고 하였다. 1959년에 금대리에 편입되면서 폐지되었다가, 1965년에 낙랑구역 금대리 일부를 분리하여 다시 용호리를 복귀하였다.
이 지역은 대부분 농경지로 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논이 59%, 밭이 38%를 차지하며 주요 농산물로는 벼, 옥수수, 콩, 수수, 배추, 무, 양배추, 시금치 등이 있다. 과수업에서는 사과, 배, 복숭아, 자두, 살구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밖에 호두도 많이 재배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용호협동농장 등이 있다. 강남까지는 10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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