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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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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화대군 1읍 20리의 하나. 군의 남동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과 동쪽 일부 지역은 목진리, 서쪽은 증산리ㆍ하평리와 접해 있으며 동쪽 일부 지역과 남쪽은 동해에 면해 있다. 1958년에 화대군 동호리와 창전리를 병합하여 신설한 리로서 리안에 있는 중심마을인 ‘무수단’의 이름을 따서 무수단리라고 하였다. ‘무수단’이라는 말은 우리 말 ‘무쇠끝’이라고 하던 것을 한자로 옮긴 것인데 ‘무수’는 ‘무쇠’를 비슷한 음의 한자로 대치시킨 것이고 ‘단’은 ‘끝’을 의미한다. 무쇠 ‘끝’은 무쇠를 뽑던 마을의 끝이라는 뜻이다.
이 지역은 전반적으로 해발 100~500m의 산지와 바다의 퇴적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진 충적평야로 되어 있다. 지세는 북부에서 남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졌는데, 동부 목진리와의 경계에 이곳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진 기암동산(546m)이 솟아 있다. 동쪽 해안은 국내 해안에서 보기 드문 절벽을 이루고 있다. 그 해발은 수십 m로부터 500여 m에 이르고 있는데, 여기에는 파도의 작용을 받아 형성된 여러 개의 동굴들이 있다. 남부 해안은 평탄한 사취로 되어 있다. 농경지는 군 농경지 면적의 4.8% 되는데, 대부분 남부 해안지대에 집중되어 있다.
농경지 가운데서 논이 24%, 밭이 62%를 차지하며 주로 옥수수, 벼, 콩 등이 재배된다. 동해앞바다를 이용하여 수산업이 발달되어 있는데, 주로 명태, 임연수어, 정어리, 문어, 오징어, 미역 등 수산물이 어획 및 채취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무수단협동농장, 무수단수산사업소, 가호수산협동조합 등이 있다. 교통은 갈마~화대읍 간 3급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군 소재지인 화대읍까지는 24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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