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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금야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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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야군의 산업은 공업·농업·수산업 등으로 이루어졌다. 공업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석탄생산이다. 금야군에는 1974년에 개발된 대규모의 금야청년탄광(金野靑年炭鑛)이 있다. 여기서 생산된 갈탄은 주로 함경남도와 강원도 일대에 공급되고 있다. 기계공업도 군의 주요 공업부문의 하나이다. 여기서는 농업과 건설 부문에 쓰이는 여러 가지 기계와 부속품들을 만든다. 특히 트랙터부속품과 연결차 등을 많이 생산한다.
금야군에는 또한 기와와 블록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건재공장과 도내의 화학공업과 주물품생산에서 의의있는 팽윤토광산이 있다. 방직 및 피복 공업도 발전되어 있는데, 금야군에서 생산되는 비단천은 색깔이 곱고 품질이 좋아 오래 전부터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외 이 지역에는 금야장공장(金野醬工場), 금야과실가공공장(金野果實加工工場), 금야수산물가공공장(金野水産物加工工場), 금야고기가공공장, 금야일용품공장(金野日用品工場), 금야화학공장(金野化學工場), 금야포장용기공장(金野包裝容器工場), 금야종이공장 등 여러 부문의 공장들이 있다.
금야군의 농업은 함경남도 농업발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금야군은 함경남도 내의 주요 곡물산지의 하나이다. 농경지 면적에서 논이 45%, 밭이 36%를 차지하는데, 벼가 군 곡물총생산량의 약 70%를 점한다. 주요 벼산지는 풍남리, 덕산리, 흥평리, 봉흥리, 구룡리, 해중리, 성재리, 진흥리, 양탄리이며 옥수수는 수원, 비단, 청동, 지인, 연동 지역에서 많이 재배한다. 감자도 많이 난다. 과수업도 발달하여 사과, 배, 복숭아, 감, 자두, 살구 등 갖가지 과실이 산출되고 있는데, 그중에서 사과가 50% 이상을 차지한다. 이외 무, 배추 등 채소와 담배, 들깨를 비롯한 공예작물도 재배하고 있으며 돼지, 소, 양, 염소 등을 사육하여 축산물생산도 늘리고 있다.
금야군에는 3개의 수산사업소, 6개의 수산협동조합, 2개의 천해양식사업소가 있는데, 주요 수산기지는 광명성노동자구, 호도리, 안동리, 청백리 등 지역이며 주요 수산물은 명태, 멸치, 가자미 등이 있다. 광명성노동자구에는 다시마, 미역, 굴을 많이 생산하는 천해양식사업소가 있고 진흥리, 안동리에는 양어사업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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