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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월비산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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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1읍 23리의 하나. 군의 남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쪽은 고봉리ㆍ순학리ㆍ주둔리ㆍ온정리, 서쪽은 금강군 내금강리ㆍ순갑리, 남서쪽은 금강군 이포리, 동쪽은 초구리ㆍ강원도(남) 고성군 수동면ㆍ현내면과 접해 있다. 이 지역에는 금강산지구의 송림구역, 은석대구역이 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고성군 서면의 시랑리와 보현리 일부ㆍ수동면의 정월리를 병합하여 고성군에 신설한 리로서 월비산의 이름을 따서 월비산리라고 하였다. 1953년에 고성군 수동면 덕산리 일부 지역을 흡수하는 동시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고성군 유격리에 편입하였으며, 1961년에 유격리 전체를 흡수하였다.
이 지역은 태백산줄기와 그 지맥들로 둘러싸여 있는데, 서부가 높고 동부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세를 이루고 있다. 서쪽 금강군과의 경계에 차일봉(1,528m)ㆍ국사봉(1,383m)ㆍ외무재령(1,219m) 등이, 남쪽에 무산(1,319m)ㆍ까치봉(1,041m)ㆍ두무산(1,098m) 등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산과 영이 솟아 있고 동쪽에는 월비산(456m), 351고지가 있다. 하천은 남강(고성)과 그 지류인 백천천이 흐르고 있는데 연어, 황어, 송어 등 고기떼들이 철따라 오르내리고 있다. 하천유역에 좁고 긴 충적지가 이루어져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87%를 차지하며 소나무, 잣나무, 단풍나무, 피나무, 참나무 등으로 주종을 이루고 있다. 산림 속에는 송이버섯, 고사리, 고비, 만삼 등 산채와 약초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농경지 가운데서 논이 35%, 밭이 36%, 과수밭이 22%, 뽕밭이 5%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벼, 옥수수, 콩, 무, 배추, 양배추, 오이, 가지 등이 재배된다. 특히 메밀과 꿀은 이 지역의 특산물로 알려져 있다. 축산업에서는 소, 돼지, 염소, 토끼, 닭 등을 사육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월비산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봉화~월비산 간 등 군내 여러 지역과 금강산지구관광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군 소재지인 고성읍까지는 28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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