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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 장풍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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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광복 전에 인삼과 왕골을 많이 재배하였고 이밖에 주로 조, 피, 수수, 기장 등 잡곡농사를 하던 농업지대였다. 광복 후 지방공업이 형성되면서 직물, 피복, 식료, 일용품, 건재, 종이 등 다양한 공업부문이 발족되었다. 지방공업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부문은 직물 및 피복 공업으로서 각종 천과 옷을 생산하고 있다.
식료품공업은 지방공업에서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는 공업부문으로서 여러 가지 장류와 당과류, 기름, 청량음료, 채소 및 고기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고장의 명산물은 예로부터 군 안에 많이 자라는 닥나무를 원료로 생산하는 한지이다. 농업에서 농산업이 기본으로 되고 있는데, 농경지는 군 전체면적의 약 20%를 차지한다. 광복 후 임진강관개체계를 건립하여 석둔리, 장학리, 귀존리, 임강리를 비롯한 9개 리들의 많은 밭을 논으로 개간하고 등성이의 밭까지 관개함으로써 지난날 밭농사만 짓던 이 고장에서 벼농사가 성하게 되었다.
농경지에서 논이 23%, 밭이 64%, 과수밭이 8%, 뽕밭이 3%를 차지하며 주요 농산물은 벼, 옥수수, 콩, 기장, 들깨, 인삼 등이 있다. 인삼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 고장의 특산물이다. 채소업에서는 무, 배추, 고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채소가 재배되고 있으며 과수업에서는 배, 사과, 복숭아, 밤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가축업에서는 소, 양, 염소, 토끼, 돼지 등을 많이 사육하고 있다. 양봉업도 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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