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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연안군 와룡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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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연안군 1읍 1구 27리의 하나. 군의 중부에 위치한 리. 북쪽은 정촌리ㆍ풍천리ㆍ오현리, 동쪽은 자양리ㆍ소정리, 남쪽은 청화리, 서쪽은 부흥리와 접해 있다. 본래 연안군 송청면의 지역으로서 용이 누워 있는 것처럼 생긴 와룡산 아래에 위치해 있는 마을이라 하여 와룡리라고 하였다. 1912년에 연백군 송청면 와룡리로 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연백군 송봉면의 노정리ㆍ대룡리ㆍ도룡리로 분리 개편되면서 폐지되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황해도 남연백군 송봉면의 노정리ㆍ대룡리ㆍ도룡리를 병합하여 연안군 와룡리로 복귀되었다. 1954년에 황해도가 황해남도와 황해북도로 분도되면서 황해남도 연안군 와룡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연백벌의 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전반적으로 무연한 벌로 되어 있으며 남서부에 와룡산(78m)이 솟아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10%를 차지하는데 소나무, 참나무, 밤나무가 분포되어 있다. 농경지에서 90% 이상이 논으로 되어 있으며 주로 벼를 재배하고 있다. 이 고장의 논벌들에는 이탄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채소업이 발달되어 있는데 특히 배추, 시금치, 오이가 많이 생산되고 있다. 과수업에서 사과와 배, 감의 비중이 높으며 축산업에서 소, 염소, 돼지, 토끼, 닭, 오리 등을 많이 사육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와룡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청화리~연안 간 3급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군 소재지인 연안읍까지는 8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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