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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연안군 용호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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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연안군 1읍 1구 27리의 하나. 군의 동쪽에 위치해 있는 리. 남동쪽은 장곡리, 남서쪽은 오현리, 서쪽은 해월리, 북쪽은 배천군 화산리, 동쪽은 배천군 용동리ㆍ수복리와 접해 있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황해도 남연백군 봉북면의 소성리ㆍ원동리ㆍ용남리를 병합하여 연안군에 신설한 리이다. 용의 뿔모양으로 된 용각산이 있어 용 ‘용(龍)’자를 취하고 범이 자주 내려와 앉던 범고개가 있다 하여 범 ‘호(虎)’자를 따서 용호리라고 하였다. 1954년에 황해도가 황해남도와 황해북도로 분도되면서 황해남도 연안군 용호리로 되었다.
이 지역은 북동부의 용각산(366m), 남부의 건지산, 중부의 범고개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연백벌에 속하는 원벌, 소성벌, 마산벌, 흥림벌과 같은 평야로 되어 있다. 영역 내에 흑연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하천은 연백관개물길이 뻗어 있으며 동부 지역으로 도마천이 유입되어 있다. 농경지는 리 전체면적의 50% 되는데 그 가운데서 논이 40%, 밭이 28%, 과수밭이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곡물은 벼, 옥수수 등이 있다. 과수업에서 사과, 배 등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이 고장에서는 질 좋은 찰흙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질그릇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용호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연안~봉천 간 2급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군 소재지인 연안읍까지는 6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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