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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벽성군 용정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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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남도 벽성군 1읍 21리의 하나. 군의 남쪽에 위치해 있는 리. 북서쪽은 월현리, 북쪽은 상림리, 북동쪽은 장현리, 동쪽은 옥정리, 남쪽은 강령군의 금정리 및 광천리, 옹진군 원사리, 서쪽은 옹진군 수대리와 접해 있다.
본래 해주군 녹달면의 지역으로서 용이 승천했던 우물이 있는 고장이라 하여 용정리라고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가좌면의 칠리 일부와 병합하여 월록면 용정리로 개편되는 동시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가좌면 자양리에 편입하였다. 1938년에 벽성군 월록면 용정리로 되었다가,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월록면의 장둔리ㆍ안현리ㆍ상림리 일부와 병합하여 벽성군 용정리로 개편되었다. 1953년에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벽성군 상림리에 편입하였고, 1954년에 황해도가 황해남도와 황해북도로 분도되면서 황해남도 벽성군 용정리로 되었다. 1967년에 벽성군 옥정리 일부 지역을 흡수하였다.
이 지역은 중심에 은파산(284m)이 솟아 있고, 강령군과 옹진군의 경계를 따라서 까치산(358m), 치마산(308m), 대덕산(460m) 등 비교적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하천은 리 중심으로 노호천이 흐르며 이 하천의 연안에는 쑥재벌이 전개되어 있다. 노호천 지류들의 상류에는 장둔저수지, 구리골저수지, 오산골저수지, 석고개저수지, 긴등골저수지 등이 있다. 산림은 리 전체면적의 77%를 차지하며 농경지면적에서 밭이 56%, 논이 26%를 차지하는데 주요 곡물은 벼, 옥수수, 콩 등이 있다. 리에서 생산되는 옥돌과 석면은 예로부터 이 지방의 특산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업체로는 용정협동농장 등이 있다. 교통은 옹진선과 벽성에서 옹진과 강령 방향으로 가는 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소재지마을에 자양역이 설치되어 있다. 도로는 강령~덕성 간 2급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군 소재지인 벽성읍까지는 7.5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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