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평안북도 구장군 경제
|
구장군의 공업은 주로 석탄공업, 기계공업, 건축재공업, 식료품공업, 일용품공업, 방직 및 피복 공업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가운데서 기본은 석탄공업이다. 이 지역에는 전국적 의의를 가지는 용문탄광(龍門炭鑛), 용등탄광(龍登炭鑛), 용수탄광(龍水炭鑛)들과 10여 개의 중소규모의 탄광들이 있다. 여기서 생산된 석탄은 주로 평안북도와 자강도 일대에 공급된다.
기계공업에서는 기관차수리, 건축재공업에서는 시멘트생산이 큰 의의를 가진다. 구장군에는 평안북도의 중요한 건축재생산기지의 하나로 알려진 규모가 큰 시멘트공장이 있다. 지방산업은 식료품, 일용품, 종이, 방직, 제약 공업 등 여러 부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서 생산되는 쇠가마는 전국에 공급되며 ‘백령술’은 명산물로 알려져 있다.
농경지는 주로 청천강과 구룡강 연안일대에 분포되어 있는데, 군 전체면적의 19.2%를 차지한다. 그 중에서 논이 14.5%, 밭이 71.8%, 과수밭이 7%를 차지하고 있는데, 옥수수는 주로 사오리·상이리·묵시리·상초리·중초리 등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벼는 주로 구룡강과 청천강 연안일대의 리들에서 많이 재배된다. 축산업이 발달되어 있는데, 용철노동자구와 수구리에는 전문 축산업체인 닭공장과 오리공장이 있다.
과수업에서는 배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주요 산지는 신흥리, 상이리, 중초리, 하장리 등 지역이다. 지난날 영변군의 일부를 이루었던 구장군은 예로부터 북한에서 손꼽히는 누에고치산지로 알려져 있다. 수산업에서는 석회암지대의 풍부한 지하수를 이용하여 광복 직후부터 칠색송어 등 어류를 양식하고 있다.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