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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북창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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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군은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北倉火力發電聯合企業所)를 가진 주요 전력생산기지의 하나이다. 북창군에는 화력발전소건설의 주요 전제조건으로 되는 석탄과 수력자원이 풍부하다. 북창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주요공업지구들과 경제 여러 부문들에 공급된다. 전력공업 다음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석탄공업으로서 송남청년탄광(松南靑年炭鑛)을 비롯하여 30여 개의 중소규모탄광들이 있는데, 이 탄광들에서 생산되는 석탄은 그 질이 아주 좋다. 유색금속 생산과 식료품 생산도 북창군의 공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시멘트공장을 비롯한 중앙공업부문의 공장들이 운영되고 있다.
지방공업은 식료품공업, 일용공업, 피복공업, 종이공업, 건재공업 등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러 가지 장류로부터 버섯과 산나물가공품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식료품과 철제, 목재, 수지 일용품들도 생산되고 있다. 알루미늄가마를 비롯한 갖가지 알루미늄제품은 이 지방의 특산물로 되어 있다. 그리고 60여 종의 보약을 비롯하여 천, 종이, 가죽제품과 같은 갖가지 경공업제품들을 생산하여 평안남도 안의 여러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농산업에서는 곡물생산을 위주로 하면서 채소업과 과수업, 축산업 등이 종합적으로 발달되어 있다.
농경지는 북창군 전체면적의 약 11.4%를 차지하고 있는데, 밭은 대부분이 산경사지에 분포되어 있고 논은 대동강과 그 지류인 남상천(南上川), 광천(廣泉) 등 하천연안에 분포되어 있다. 곡물은 주로 옥수수, 벼, 콩 등을 재배하고 있는데 옥수수는 소창리, 남상리, 인포노동자구 등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채소업이 특히 발달되어 있는데, 전문채소농장이 설치되어 있고 30여 개의 채소밭관개양수장을 건설하여 갖가지 채소를 계단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채소는 주로 배추, 무, 시금치, 가지, 오이, 호박, 고추 등을 재배하고 있는데 그 주요 산지는 북창노동자구, 풍곡노동자구, 남상리, 인포노동자구 등 지역이다. 과일은 인포노동자구, 용산리, 남양리 등 지역에서 많이 산출되고 있는데 사과, 배, 복숭아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축산업은 현대적인 돼지공장, 오리공장, 닭공장 등 전문공장을 통한 공업적인 방법과 협동농장의 집단적 및 가정적인 방법으로 사육하고 있다. 북창군은 양어기지의 하나이기도 하다. 군내의 중소규모의 하천들과 수원이 풍부한 샘들은 도처에서 어류를 양식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가창양어장(假倉養魚場)과 풍곡양어장(豊穀養魚場)을 비롯한 여러 개의 양어장들이 기본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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